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LH,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추진

총 7억2,000만원 예산 확보…생산성 향상지원

LH는 7월13일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도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공정관리·품질관리·설비관리 등 공장전반의 운영을 자동화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입고·생산·출하·재고관리 등 기업자원관리를 자동화하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에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공장에 적용해 제품설계, 생산공정 등을 개선한다. 


LH는 정부 사업비와 LH 출연금을 매칭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지난해 시작했다. LH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있는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LH인증 신기술공모에 선정된 제조 중소기업 13개사에 7억4,000만원을 투입해 로봇적재시스템과 자재관리·제품출고관리 자동화시스템 등의 구축을 지원했다. 

LH의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생산량 증대 △불량품 감소 등 안전과 생산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건축 금속재 패널을 제조하는 덕인금속은 철판절단 레이저커팅기를 도입해 기존 수작업을 기계로 대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근골계 질환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불량률은 70% 이상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덕인금속의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에 관심이 많지만 예산 등의 한계로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LH를 통해 스마트공장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게 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체계를 완성해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자체출연금 3억원과 정부지원금 2억4,000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8,000만원으로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협업기관과 컨소시엄을 운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기금출연,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홍보지원과 우수사례발굴, 한국생산성본부는 컨설팅 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 및 성과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LH는 7월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지원대상을 결정해 8월 중 협업기관과 협약체결, 기금출연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LH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신기술공모를 통한 판로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LH동반성장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