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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드 유치' TSM, “성장가속화 추진”

2억여원 투자 유치…밸류 20억원 평가
“클라우드·AI·BIM R&D 통해 가치제고”

TSM테크놀로지(대표 황명식)가 자사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BAS(Building Automation System) 솔루션인 ‘바임스(Bime’s)’의 클라우드화, BIM기반 건축물 에너지성능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Eco-things’ 개발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계획을 밝혔다.

최근 TSM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 클라우드서비스 컨설팅기업 디딤365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 업무협약과 함께 추진된 프리시드 투자는 △킹고스프링 본계정 2,000만원 △디딤365 기관투자 1억원 △개인투자조합 8,000만원 △개인 3,000만원 등 총 2억3,000만원규모로 진행됐다.

컨소시엄은 TSM의 밸류(자본대비 기업가치)를 약 20억원으로 평가했다. TSM의 자본금은 최근 1억원 증자를 포함해 약 3억5,000만원이다.



TSM의 핵심 솔루션인 바임스는 Building Integration & Management Engineer`s framework의 약자로 빌딩통합시스템의 모듈화 및 표준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다. 빌딩의 SI, FMS, BEMS, BAS, 디지털트윈 등 기능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제어·가공하고 분산 및 통합을 지원하는 개발·운영환경을 제공한다.

바임스는 BIS, BAS, BEMS, FMS, 디지털트윈 등 5가지 핵심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 중 BMS의 경우 FMS와 BEMS로 별도구축이 가능하며 동시구축 시 공통부분의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다.

TSM은 바임스의 클라우드화를 추진 중이다. 서버구축비용을 절감해 초기투자비용을 낮추는 한편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솔루션 적용 건축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TSM은 신축·기존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 에너지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고도화에 착수했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다양하지만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등에 활용하기 위한 공인 프로그램은 ECO2가 유일하다. 그러나 ECO2는 기입항목이 복잡하고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TSM은 Eco-things를 개발해 ECO2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co-things는 신축건물은 물론 기축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으로 개발해 활용성을 향상하고 BIM 기술을 활용해 특정 공간의 외피 에너지성능을 수분 내 분석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TSM은 Eco-things를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뉴딜 흐름에 동참하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사업에 기여할 방침이다.

TSM은 솔루션개발과 함께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황명식 TSM 대표는 “현재 정보통신업으로 등록돼있으나 9월 중 기계설비업과 학술연구개발업종을 추가해 엔지니어링, 연구용역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 할 예정”이라며 “내년 자본금 1억원을 추가증자해 코넥스에 진출할 계획이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조건인 기술신용평가를 위해 R&D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은 매출액기준 △2018년 7,500만원 △2019년 11억7,800만원 △2020년 18억8,100만원 등을 기록했다.

황명식 대표는 “올해는 9월기준 매출액 25억원으로 파악됐으며 연말까지 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