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공기서비스기업 케이웨더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공기정화장치 작동모드와 풍량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가공인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다.
케이웨더는 NET인증을 획득한 ‘실외 및 실내공기 빅데이터를 이용한 환기청정용 제어기술’을 통해 환기장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기데이터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케이웨더 특허기술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받게 됐다.
케이웨더 신기술의 핵심은 기상환경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ICT 제어다. 기존 환기청정기는 사용자 위치의 미세먼지, 온도 등 정확한 실외공기질을 파악하기 어렵고 실내공기 오염에 따라 환기량을 조절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웨더는 전국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1만여개 실외, 실내 공기데이터를 비교분석해 학교, 사무실, 도서관, 병원 등 공간의 유형과 업무효율, 학습능률, 숙면 등 사용목적에 따라 환기모드와 환기량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케이웨더 빅데이터 기반 환기청정용 제어기술은 공기질 분석 후 공간유형과 사용목적에 따라 최적의 알고리즘이 적용돼 환기, 공청, 바이패스 등 공기정화 모드가 자동으로 변환·운전되며 환기량은 6단계로 자동 조정된다.
이에 따라 냉난방기를 작동하는 상황에서는 냉난방 에너지의 70% 이상의 에너지를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호흡에 의한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정수치 이상으로 센서에 감지되면 환기와 살균장치가 자동작동하는 기능도 탑재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인증받은 신기술에는 정확한 실내외 공기질 측정을 위해 실시간 실내, 실외 공기질데이터 자료를 자동으로 보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에 전송·활용하는 기술 등도 포함됐다.
박주현 케이웨더 환기청정기개발팀 부장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실내공기질 AI 솔루션은 어떤 기업도 구현하지 못한 케이웨더만의 독창적 기술”이라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환기·공조시설을 통한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빅데이터 기반 환기청정용 제어기술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