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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32회 이건음악회 온라인 개최

獨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크리헬’ 초청

종합건축자재 이건(EAGON)이 유럽 무대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는 아티스트인 독일의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크리헬(Alexander Krichel)’을 초청해 제32회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제32회 이건음악회는 오는 12월4일 토요일 20시에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건음악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예술문화 전문 채널인 ‘오르페오’와 ‘토마토TV’에 동시 방영되며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건은 이번 음악회 개최를 맞아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작은 나눔을 진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부 행사도 마련했다. 공연이 시작되는 12월4일 20시부터 7일간 이건음악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음악회 영상을 시청하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조회수 1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번 음악회에 초청된 알렉산더 크리헬은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다. 독일의 그래미라고 불리는 ‘에코 클래식 어워즈(ECHO Klassik)’ 수상자인 그는 청중과의 교감이 탁월한 뮤지션으로 정평이 나 있다. 조나단 노트, 마이클 잔덜링, 가브리엘 펠츠, 루벤 가차리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의 공연과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알렉산더 크리헬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어려웠던 지난 2020년 5월에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청중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세상에 제안하며 그의 연주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독일 내 위치한 베를린 필하모니,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와 라이츠할레, 스위스의 취리히 톤할레 콘서트홀, 영국 런던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홀 등의 콘서트홀에서 공연해왔다. 

제32회 이건음악회에서 알렉산더 크리헬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의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The Philharmonic String Quartet)’과 협연을 펼친다. 현악 4중주로 이뤄진 이들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도 다재다능하고 음악적 열정이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으로 한국인 최초 종신단원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함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렉산더 크리헬과 함께 2부 공연에서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Op.81’로 한층 더 수준높은 선율을 청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건음악회는 이건홀딩스, 이건창호 및 이건산업 등 이건(EAGON)이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0년부터 매년 열어온 클래식 콘서트다. 클래식을 잘 모르더라도 쉽고 부담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건음악회의 자문을 맡고 있는 홍승찬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 진행된다.

이건음악회의 관계자는 “유럽 유수의 무대에서는 이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알렉산더 크리헬을 이건음악회를 통해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비록 온라인 공연이지만 길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제32회 이건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