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프리즈(대표 이승용)는 최근 산업용 저온저장고 렌탈서비스 ‘쿨리닉렌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온저장고는 흔히 냉동·냉장창고라고 불리는 산업용 냉동기로, 주로 정육점, 식당, 마트와 같은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런 저온저장고는 모두 일시금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저온저장고 렌트가 불가능 했던 이유는 저장고의 규격 등 모두 주문 제작으로 이뤄진다는 점과 사후관리의 어려움 때문이다.
저온저장고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동되는 산업용 냉동기는 외부 환경에서 24시간 가동된다. 고장없이 오랫동안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지만 사용자는 관리할 수 없다.
산업용 냉동기를 안정적인 환경에서 가동되는 가정용 냉장고와 비교하다 보니 관리의 필요성도 인지하지 못한는 게 대부분이다. 관리인식이 없어 제품 정보든 수리 이력 등 아무런 정보도 없다 고장이 났을 때 휘발성으로 수리 요청하기 때문에 수리 비용은 비싸다. 특히 냉동기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전문기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프리즈는 냉동공조 관련 2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냉동기의 제작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유일 △위치 기반 A/S시스템 △이력추적되는 RMS 냉동기 △24시 부품수급센터 등을 개발, 운영하며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치 기반으로 하는 A/S시스템은 대응 속도가 빠르다. 고장 위치 인근에 있는 쿨리닉 파트너를 매칭해 평균 2시간 이내에 현장 도착해 긴급 A/S에 대응할 수 있다.
쿨리닉의 RMS 냉동기는 △생산정보 △시공사 및 시공 위치 △시공 일자 △ 수리, 점검 이력 등 냉동기가 생산돼 폐기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고장 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리 준비 후 대응하기 때문에 제품을 파악하고 부품을 수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그로 인해 상승하는 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24시간 열려있는 프리즈의 부품센터도 운영하며 긴급 수리에 대비한다. 쿨리닉의 대표 파트너들은 24시간 언제든 부품센터에서 긴급한 부품을 직접 수배할 수 있다. 24시 부품센터는 현재 한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렌트시스템 적용이 어려운 산업용 저온저장고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
쿨리닉은 고객이 원하는 곳에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고객은 일정 기간 렌트해 사용한 후 렌트 기간 이후 반납 또는 소유할 수 있다.
저온저장고 운용에 가장 힘든 부분은 초기 비용 부담, A/S 기간 이후의 고장으로 인한 높은 수리비용과 제대로 된 A/S시스템 부재, 수리업체 불신, 덤터기 등을 꼽았다.
렌트의 구조는 이런 문제점들을 쉽게 해결한다. 초기 비용도 높지 않으며 렌트기간 동안 관리에도 자유롭다. 차량과는 다르게 100% 비용처리도 가능하다.
이승용 프리즈 대표는 “저온저장고의 렌트는 비용과 관리 면에서 모두 유리할 수 있다”라며 “최초의 저온저장고 렌트서비스는 온도관리의 중요성만큼 냉동기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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