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17.7℃
  • 맑음대전 16.8℃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18.9℃
  • 맑음광주 18.2℃
  • 맑음부산 20.9℃
  • 맑음고창 16.2℃
  • 구름조금제주 19.1℃
  • 맑음강화 17.6℃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8.1℃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더 뉴스

K-water, 물분야 우수연구 학술상 수여

물산업 발전 연구성과 및 연구자 발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는 11월16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창립 54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물분야 연구개발(R&D)분야 우수한 연구성과 발굴 및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1회 K-water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K-water 학술상’은 물 분야 학회 중심의 기존 학술상에 이어 물문제 해결 및 물분야 연구개발의 다양성과 파급력을 더하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올해 제정한 학술상이다.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추천 및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3단계 검증을 거쳤으며, 해당 연구의 우수성 및 국가, 사회적 기여 등을 중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제1회 ‘K-water 학술상’ 대상에는 기후변화와 인간활동에 따른 가뭄의 발생형태 및 지속기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김태웅 한양대 교수를 선정했다. 

김태웅 교수의 연구는 확률적 분석기법을 가뭄분야에 최초로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향성을 제시하고 가뭄과 홍수 등 물재해 관련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상으로는 △조경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물환경분야) △이창하 서울대 교수(물이용분야) △이기하 경북대 교수(물안전분야)가 선정됐다.

물환경분야 우수상을 받은 조경화 교수는 드론 등을 이용한 초분광 원격관측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관측결과의 신뢰성을 높여 녹조와 조류발생 등 물환경 연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물이용분야 우수상 수상자인 이창하 교수는 수처리 과정 중 하나인 오존산화공정에 머신러닝기법을 활용해 미량유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더욱 고도화된 수처리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안전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이기하 교수는 수문시계열 예측에 딥러닝 기법을 적용해 최소한의 정보로 하천수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관측 데이터가 부족한 유역에서도 정확한 홍수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수문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대상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 분야별 우수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K-water 학술상은 국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분야 우수 연구자를 격려하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진 연구자의 발굴을 통해 물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