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9.0℃
  • 흐림강릉 16.2℃
  • 구름많음서울 21.2℃
  • 흐림대전 20.0℃
  • 구름조금대구 25.0℃
  • 맑음울산 25.8℃
  • 맑음광주 22.2℃
  • 구름조금부산 26.3℃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9.7℃
  • 흐림보은 18.4℃
  • 구름많음금산 21.0℃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수소·암모니아 발전 선도국가 도약 박차

수소·암모니아 관련 인프라구축·파일럿실증 추진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추진단’ 회의 개최



정부는 국내 우수한 화력발전 인프라, 우수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해 세계 1위 수소·암모니아 발전국가로 도약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2월7일 박기영 차관 주재로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 및 LNG 발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이 기존 자산을 활용하면서 회전운동을 통해 적정출력과 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효과적인 수단임에 공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화력발전 인프라와 산업생태계,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수소·암모니아 발전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에 뜻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2022년을 본격적인 수소·암모니아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내년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전과 전력연구원은 수소·암모니아 공급·안전설비, 연소시험 장치 등 추가 시험설비 구축을 2022년 상반기중 완료하고 2023년에는 최적혼소 운전기법을 도출해 실제 석탄·LNG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소·암모니아 발전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위해 전력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2022년 1월부터 ‘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R&D’를 추진키로 했다.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암모니아 혼소발전설비 구축방안을 도출하고 롯데정밀화학은 대규모 암모니아 연료공급을 위한 구축망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를 활용해 2022년부터 암모니아 혼소기술을 개발·적용하고 2024년 이후에는 암모니아 20% 혼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혼소발전을 위해서는 한국서부발전이 한화임팩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말까지 수소 50% 혼소발전 실증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70% 이상 수소 혼소실증을 추진한다. 

박기영 차관은 “남보다 앞서가는 비결은 바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가 수소·암모니아 발전분야에서 세계 최초,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추진단을 중심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