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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산업 대도약 위한 4N전략 제시

‘제2차 산업기술 미래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2월9일 이학영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제2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등 대·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4월부터 20여회 진행된 110명의 산·학·연 전문가토론을 거쳐 도출된 정책아젠다 22개를 ‘신산업 대도약(Quantum Jump 22)를 위한 4N전략’으로 정리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 산업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4N전략은 △New gDp(데이터 경제) △Net Zero(탄소중립) △Next Technology(신기술혁신) △Neo Network(네트워크 경쟁력) 등으로 구성된다. 

New gDp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 및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것으로 △데이터기술의 발전과 플랫폼 △중소기업의 산업데이터 축적 및 활용 △데이터 유니콘기업 육성 △산업데이터 거래기반 구축 △데이터 인재양성 등으로 이뤄진다. 

Net Zero는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저탄소 산업기술 혁신전략으로 △수소·전기자동차로의 전환 △블루·그린 철강전략 △에너지수요관리(ZEF, EMS) △산업단지 탄소중립전략 △에너지시스템의 디지털화 △지역 탄소중립 혁신 강화 등을 통해 추진된다. 

이중 에너지수요관리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FEMS의 조기확산, 제로에너지건축물 및 공장 확대, 지역단위 에너지 수요저감 방안 수립 등의 정책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산업단지 탄소중립 전략은 △전국 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탄소포집 클러스터 구축 △CCUS 상용화지원 및 법·제도지원 △수소생산의 핵심기술 확보 및 요금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지역 탄소중립 혁신 강화를 위해 △지역·광역 연계형 친환경에너지 R&D 중장기계획 수립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R&D프레임워크 재설계 △지자체 탄소중립 R&D 이행 모니터링체계 구축 △지역 거접별 ‘탄소중립 특화형 공유대학’ 지정 등이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New Technology는 한국판뉴딜을 구현하고 신산업기술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전환(DX) 기반 기술통합플랫폼 모듈 개발 △AI활용 서비스개발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전환(EX) △신기술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신기술 투자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전환은 수소경제로의 에너지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고 안전성, RE100시스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추진된다. 

Neo Network는 글로벌 레버리지, 팬데믹 이후의 기업 네트워킹 재편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헷지전략 △글로벌 공급망 모니터링시스템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메가시티형 신산업 육성 △신지역시스템(RIS) 구축 △기업의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우리산업이 직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정부, 기업 등 각 혁신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학영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아젠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회에서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과 기업의 ESG경영이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오늘 포럼은 정부와 국회,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정부는 산업 대전환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 모든 혁신주체들이 산업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