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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 세계최초 ‘블루수소 연료전지’ 개발 착수

CO₂ 포집연계형 연료전지 개발…연료전지 탈탄소화 실현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대표 전희권)이 최근 세계 최초로 ‘CO₂ 포집연계형 저탄소 연료전지’ 개발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12월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O₂ 포집연계형 저탄소 건물용 개질기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구하면서 에너지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수소산업에도 CO₂ 처리문제가 없는 청정수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 역시 2050년까지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국내에서 소비되는 수소의 100%를 청정수소로 공급하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블루수소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로 처리한 것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를 통해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공급하기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블루수소 연간 75만톤, 그린수소 연간 25만톤을, 2050년까지 블루수소 연간 200만톤, 그린수소 연간 30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증가하는 수소수요와 기술적 한계를 고려할 경우 해외수소 수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독자기술 기반 블루수소 생산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퓨얼셀은 CO₂ 포집연계형 저탄소 건물용 개질기 기술개발 과제 종료 후 수소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CO₂ 포집기를 탑재한 연료전지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에스퓨얼셀의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그레이수소에서 블루수소로 변환하는 ‘연료전지 탈탄소화’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연료전지에서 포집된 CO₂는 지역농장·온실·축사·양식장 등 스마트팜에 공급해 진정한 ‘에너지자원 순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최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제일연료전지발전소를 흡수합병했으며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제조부터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