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두산퓨얼셀,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1,437억원 투자, 내년 4월 착공…SOFC 생산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2월24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국내 1위 수소 연료전지 기업인 두산퓨얼셀은 내년 4월 새만금 국가산단 7만9200m², 1,437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신규 직원을 2024년까지 90여명, 2026년까지 총 19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경제의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새만금 공장에서 인산형 연료전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를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마트 그린산단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산단의 발전가능성과 수소 관련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는 “수소산업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모델 발굴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며 “전문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두산퓨얼셀의 입주를 계기로 새만금 국가산단에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 등의 기능을 갖춘 수소 밸류체인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