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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이유, 성장·경쟁 우위 확보”

존슨콘트롤즈, 탈탄소화 경쟁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
응답자 72%, 비즈니스 우선순위 ‘지속가능성’ 지목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이유가 성장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문조사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목표 달성 과정을 평가한 글로벌 조사 결과 보고서인 ‘기업의 경쟁력을 돕기 위한 탈탄소화 경쟁(The Race To Decarbonization: Best Practices To Help Your Company Compete)’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속가능성은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에 있어 최우선순위로 자리잡았으며 기업 대다수가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가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해 실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합해야 한다. 투명한 지속가능성 로드맵에 대해 파트너와 협력하며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진행상황을 실질적으로 측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티 맥긴티(Katie McGinty) 존슨콘트롤즈 부사장 겸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 리더들이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는 비즈니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환경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줄이며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및 파트너십 모델에 대한 수요가 확실한 추세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존슨콘트롤즈는 고객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여정을 위한 계획, 실행, 자금 조달 및 보고 등의 단계별 서비스를 확장 가능한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비롯한 25개국에서 19개 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수석책임자 2,348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주요 사업의 우선순위와 지속가능성 전략을 조사했다. 

지속가능성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점차 더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의 미래가 지속가능성에 달려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응답자의 72%는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시행 및 개발이 최우선 과제이며 지난 2년간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중요도는 계속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지속가능성 관련 기회를 수용하는 조직이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추세다.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인식하는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브랜드 평판 향상(89%) △비용 절감(89%) △고객 확보 및 충성도 향상(86%) △매출 증가(83%) 등의 비즈니스 이익을 창출했으며 조사에 응한 86%의 기업이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은 탈탄소화에 투자함으로써 비슷한 환경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 성숙도와 상관없이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통해 이익을 얻었거나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는 기업 10곳 중 9곳은 △효율성 향상(96%) △규정 준수 개선(95%) △직원 채용 및 존속 개선(90%) △폐기물 감소(90%) 등의 이익을 경험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다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인력과 프로세스 및 기술 개선에 투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더라도 어디서부터 비즈니스 혁신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4년 이전까지 빌딩 내 에너지소비 절감을 희망하지만 어떤 측정 기준으로 어떻게 추적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오직 26%만이 ESG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있었으며 약 40%는 조직 내 전문성이 부족해 탄소 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기업마다 에너지소비 절감을 통해 얻는 비지니스 이익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현명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과 파트너에 대한 중요성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존슨콘트롤즈 OpenBlue Net Zero Buildings as a Service(서비스형 오픈블루 넷제로 빌딩스)는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솔루션이다. OpenBlue Net Zero Buildings as a Service는 빌딩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탈탄소화와 재생 에너지 목표를 보다 쉽게 계획하고 실행하며 추적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다.

마크 레인볼드(Mark Reinbold) 존슨콘트롤즈 글로벌 지속가능성 서비스 및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약속 이행과 리스크 관리를 존슨콘트롤즈에게 맡기고 있다”라며 “존슨콘트롤즈는 상당한 에너지 절약과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로 고객의 빌딩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환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존슨콘트롤즈는 탈탄소화를 위한 전체적인 8단계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이 프로세스는 △탈탄소화 자문 서비스 △디지털 환경·인프라 효율성·재생 에너지·청정 에너지 조달 평가 △인증 및 영향 측정 등을 포함한다.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존슨콘트롤즈의 OpenBlue Net Zero Advisor(오픈블루 넷제로 어드바이저)는 실시간 AI 기반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추적 및 보고 기능을 제공하여 빌딩 관리자가 빌딩의 탄소 배출량 감소와 재생에너지 영향을 보장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맥긴티 부사장은 “2021년은 기후변화를 위한 결단에 있어 중요한 시기였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을 면하고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부문이 협력해 앞으로 10년간 유의미한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며 “존슨콘트롤즈는 글로벌 리더, 학계, 기업 임원 등이 모인 최근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함께 협력한다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음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의 경쟁력을 돕기 위한 탈탄소화 경쟁’ 보고서 전문은 존슨콘트롤즈 웹사이트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