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열 활용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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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열 활용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개발

에기평, ‘중·저온 산업폐열 이용 하이브리드 발전 개발·실증’ 과제공고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등록 2022-01-21

산업폐열을 이용한 하이브리드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월20일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과제 공고’를 통해 ‘중·저온 산업폐열 이용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개발·실증’ 과제수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기간은 60개월이며 총 연구개발비는 240억원 내외로 1차년도는 40억원가량이 지원될 방침이다.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미활용 폐열 이용 전력생산 기술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미활용에너지 활용 확대 및 에너지원 다변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정책 이행을 위한 대응기술의 경제성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의 폐열활용기술은 전환효율 및 투자회수기간 등이 적용확대의 장해물이 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영관리기술의 고도화 및 구성부품의 국산화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과제는 폐열원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고 폐열발생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열전-유기랭킨사이클(ORC)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핵심기기의 국산화, 규격화된 모듈형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최적화 및 표준화 기술개발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열원 부하변동 대응 열전발전시스템 개발 △ORC용 핵심 주기기 표준화 및 최적 설계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모듈화 및 실증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운영·정비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된다.

세부과제로는 열전발전 효율극대화가 가능한 고·저온부 열교환기를 설계하고 폐열 부하변동 대응 발전시스템 제어기술을 확보한다. 또한 용량 표준화, 표준용량 기반 발전사이클 성능평가 및 최적화 기술과 함께 열전발전-ORC 연계 최적 발전사이클 구성 및 운전점 도출한다.

실증용 실규모급 발전시스템을 설계·제작 및 설치 후 장기운전을 통한 성능·경제성 평가, 신뢰성 검증 및 Track record를 확보할 방침이다. 운영·정비단계에서는 ICT기반 무인운전, 스마트 진단 플랫폼 구축, 예방 및 정기 정비기술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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