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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태양광 기반 E 슈퍼스테이션 개소

직접 생산 전력활용 전기차 충전…분산E 실현



전기를 직접 생산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미래차 충전인프라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제1호가 본격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박기영 차관은 2월9일 서울시 금천구 박미주유소에서 열린 제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LPG충전소에 연료전지·태양광 등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전기를 직접 생산해 전기차에 충전하는 미래 충전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모빌리티 대전환시대 화석연료 기반 주유소·LPG충전소의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전기차 확산에 따른 추가적인 발전소, 계통 투자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인 박미주유소에는 연료전지 300kW, 태양광 20kW가 설치돼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기 2기를 구축해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기영 차관은 “전기를 만들면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원활한 전기차 확산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이라며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확산돼 전기차 확대에 대응하고 핸드폰처럼 상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를 조성해 지역 에너지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산업부·소방청·SK에너지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주유소 내 연료전지 설치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인정받았다. 이후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방안 마련, 발전사업 허가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2022년 1월 박미주유소에 300kW규모 연료전지가 설치됐다

산업부는 제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주유소 및 LPG충전소 내 연료전지 설치, 전기차 충전 이격거리 제한 등 규제개선을 지속하고 전기차 충전기 구축지원, 분산에너지 설치를 위한 금융지원, 충전소 운영을 위한 플랫폼·기술개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