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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탄소중립 선도 국제표준 선점 추진

국표원, ‘2022년도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 박차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산·학·연 민간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민간 표준전문가의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등) 활동지원, 주요 국제표준화 회의 국내 유치·개최,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의장·간사 활동지원 등을 포함한 ‘2022년도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국표원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해외출장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한·미 표준협력대화 및 표준포럼’, ‘한·독 표준협력대화 및 표준컨퍼런스’, ‘한·중·일 표준협력포럼’을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 표준협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공적표준화기구에 80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해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적합성평가 이사회(CAB) 이사국으로 재선임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에 힘입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의장·간사 등 임원 수는 2020년 237명에서 2021년 243명으로 증가해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22년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국표원은 국제의장간사 및 민간전문가 등 약 430명에 대해 해외출장 및 비대면 회의지원, 국제표준화 관련교육 등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연료전지 총회, 회토류 총회 등 약 19건의 국제표준화회의 기술위원회 국내 개최를 지원한다. 또한 로봇, 배터리, 자율주행차 등 시장중심의 혁신기술 등도 주도하는 사실상표준화기구(ASTM, IEEE 등)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표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와 태평양지역표준회의(PASC)에 각각 참가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 민간전문가들이 표준전문가를 넘어 기술외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문 및 교육 상시제공 등 개개인의 역략강화와 기술위원회별 사전회의 개최지원 등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표준전문가 모임인 ‘국제표준리더스클럽’을 운영해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세미나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전문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려면 이 분야에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에 적극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산·학·연 민간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활동경험과 협력네트워크를 충분히 쌓아 세계적인 표준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