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세계은행(WB: World Bank)과 개발도상국의 부동산정책 및 제도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빈곤퇴치와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연합(UN) 산하의 금융기관이다.
협약식에는 정희남 부동산원 연구원장과 베누아 보스케(Benoit Bosquet)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관심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으며 부동산 가격공시 및 정보인프라 등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부동산 행정분야에 협력키로 했다.
정희남 부동산원 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 및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연구 및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