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코리아일렉트릭(대표 이윤희)이 지난 22일 삼성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삼성전자의 핵심IoT 플랫폼기술 확장에 이바지하고 IoT 기반의 생태계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KNX 및 IoT 제품이 해당 플랫폼에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및 빅스비(Bixby) 등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IoT 플랫폼에 KNX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JUNG(융) 제품 및 솔루션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융코리아는 고품격 디자인 배선기구 및 스마트홈·스마트빌딩을 위한 KNX 기반의 건물 자동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융의 한국 지사로 조명·채광·냉난방공조·보안·스마트 미터링·출입제어·멀티미디어 제어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원격제어 및 센서연동 자동제어 등 건물자동제어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융코리아는 KNX 한국협회(KNX National Group Korea) 회장사로서 KNX표준 기반의 스마트 IoT 건축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KNX 트레이닝 센터를 통한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건축 산업계에 글로벌 개방형 건물 자동제어 표준인 KNX 기술을 소개해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IoT 플랫폼으로 가전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IoT기기를 여러 유형의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할 수 있어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 맞춰 실내 제어설비들을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22년 현재 약 275여개 제조기업 브랜드와 연동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경우 사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도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융코리아는 자사가 보유 중인 홈 IoT 제품 및 솔루션을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스마트싱스 및 AI 음성서비스인 빅스비 등의 IoT 플랫폼에서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지원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KNX 프로그램 스위치 △KNX 온도조절기 △스마트 전동 커튼·블라인드 스위치 △스마트 조명스위치 △동작·재실감지 센서 등 다양한 배선기구를 연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시장 맞춤형 스마트홈 및 스마트빌딩 제어 장비들을 적극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스마트싱스 IoT 기반의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ㄷ.
이윤희 융코리아 대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의 배선기구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융 브랜드가 이번 MOU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인 삼성전자의 공식 협력업체로 활약하게 돼 스마트싱스 기반의 국내 IoT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추후 융코리아와 삼성전자 간 기술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제품 및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생활가전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 및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융의 KNX·IoT 제품들과 만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홈시장을 기점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호텔 등 다양한 IoT 시장공략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통용되는 KNX 기반의 융 제품 및 솔루션도 스마트싱스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스마트싱스를 통해 고객들의 생활편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융코리아가 KNX 한국 협회의 회장사로 활동하고 있는 KNX 국제협회 또한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KNX IoT 서드파티 API 및 KNX IoT Point API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KNX IoT Summit 세미나 및 ISE 2022 전시회에서 KNX IoT 기술을 본격 공개했다.
이는 IP 기반의 비 KNX 시스템과도 효과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뛰어난 안정성과 연결성을 자랑하는 신규 KNX IoT 연동 제품 포트폴리오를 KNX 국제협회 산하 500여곳 제조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융의 KNX IoT 기반 제품라인업 또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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