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KDCEA, 한국 DC산업 동향 정보공유

Korea Cloud & Datacenter Convention 2022 개최



국내·외 데이터센터(DataCenter) 시장 및 기술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Korea Cloud & Datacenter Convention 2022’가 10월6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ICT 전문 마케팅기업인 W.Media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가 메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한국은 가장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 혁신 및 코로케이션 인프라를 향한 진일보에서 가장 먼저 부상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기술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21년에서 2026년 사이 7.72% CAGR로 성장해 2026년까지 52억5,000만달러의 투자가 기대된다. 새로운 하이퍼스케일 및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같은 인프라 솔루션의 출현은 한국시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최고의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데이터센터시장 분석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해 최적의 운영솔루션을 제공했다.

김재원 DRL(Digital Realty) Country Manager는 기조연설을 통해 ‘진정한 데이터의 무게: 연결된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적인 접근’을 발표했다.

CAGR에 의하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이뤄지는 빠른 디지털화 시대로 인해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4년까지 데이터 중력이 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중력이 증가함으로써 기업들은 데이터 중심 아키텍쳐로 전환을 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Data Gravity Index™이 도출한 정보들을 통해 개방되고 연결된 커뮤니티가 어떻게 그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는지, 또한 PlatformDIGITAL®을 통해 고객들의 데이터를 실행가능한 통찰력 있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지속가능성을 희생하며 성장을 이룰 순 없다는 것이 Digital Reality 전략의 핵심이다. 관리 기관에게 있어 에너지 및 천연자원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디지털혁신 여정에 대한 추진방안을 제공했다.

김재원 Country Manager는 “DRL은 지속가능성 확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스콥1 스코2를 68%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라며 “DRL은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가장 큰 재생에너지 구매자로서 2021년 미국, 영국 및 일본 등에서 그린빌딩 또는 서스테이너블 빌딩 인증서를 6개 더 추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객들이 함꼐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DRL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이유’를 주제로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송준화 KDCEA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고 모기진 HPE Advisory & Professional Service Delivery Manager, 방재원 KT Cloud Head of Department IDC Business, 류기훈 DEUS Systems CEO 등이 참여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패널토의 참석자들은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할 때 어떠한 시스템과 장치를 써야할지 고민을 하지만 비즈니스전략 마련을 통한 사업기획이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일치했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지, 또한 코로케이션의 방향성은 어떻게 할지를 결정한 후 전산장비 및 인프라설비 등이 고민돼야 한다. 결국 데이터센터라는 것은 그 안에 들어가는 전산장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센터 중 일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IT전문가들이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한두번 설계했던 기업들에 의해서 빠른 사업진행을 위한 사업진행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경우 건설 후 해외사업자들이 입주할 때 충족시켜야 할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ESG경영을 원한다면 도시를 떠나 지방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정책들이 수립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도심권에 새로운 전력수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산업이 잠시 반짝하고 끝날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고민과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DC 최적솔루션 ‘한눈에’
컨퍼런스 회장 옆에는 한국코로나, 슈나이더일렉트릭, 버티브, 어니언소프트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기업들이 자사가 제공하는 최적운영 솔루션을 전시했다.



한국코로나는 1987년 일본 코로나버너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데이터센터분야에서 항온항습기, 공조기, 히트펌프 등을 공급하며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국코로나가 공급하고 있는 CoolW@ll은 유닛 케이스가 없는 벽체 형태의 냉수식 항온기로 열교환기, 필터, 자동밸브, 제어 모듈, EC Fan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패키지 형식의 제품보다 최대 30% 이상 에너지절감과 설치면적을 감소할 수 있다. EC FAN 적용으로 주변 환경 변화에도 정풍량 송풍해 서버실 특정 조건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에너지절감 프리쿨링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

또한 무급유 인버터 수냉식 & 공냉식 터보냉동기 QUANTUM은 정격 냉각용량 이상 최대 능력을 확보했으며 2단 압축방식의 멀티압축기 동시제어와 높은 압축비로 안정적인 광대역 운전이 가능하다. 실시간 변동부하에 대한 최적의 부분부하 효율의 운전 제어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인버터 기본 기능 및 SOFT STARTING(기동전류 5A)으로 피크기동전류를 억제할 수 있다. 에너지절감을 위한 Free Cooling 모듈 일체형 공냉식 냉동기 QUANTUM 도입으로 IDC 운영 초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기존 터보냉동기의 저부하 서징 운전 불능에 의한 운영차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타 방식대비 연간 30% 이상의 에너지절감과 CO₂배출 감소 효과를 자랑한다.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는 클라우드를 통한 DCIM 자산관리 및 용량분석 시뮬레이션 ‘EcoStruxure IT Advisor’와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전력보호용 UPS인 APC Smart-UPS를 전시했다.

EcoStruxure IT Advisor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계획 및 모델링 솔루션으로 일정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리자는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수익성, 효율성, 가용성 등에 대한 확인 및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다. 모든 정보는 물리적 인프라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토대로 생상되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혹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다.

Smart-UPS는 네트워크의 활용도 및 관리편의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비즈니스 가동중단에 따른 문제해결이 아닌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완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등급을 전력으로 공급해 전력문제로부터 중요한 데이터 및 장비를 보호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 APC Smart-UPS를 사용 시 IT전문가가 UPS 유지보수를 최소화하고 분산형 환경에서 원격 UPS 관리를 제공해 총소유비용의 50%를 절감할 수 있다.


핵심 디지털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인 버티브(Vertiv)는 데이터센터 전용 랙설비인 Vertiv VE Rack를 선보였다. 

Vertiv VE Rack은 데이터센터와 컴퓨터실의 하드웨어, 전원관리기술 및 주변장치를 통합하는 인클로저 시스템으로 IT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냉각, 전원분배, 케이블관리 및 환경 모니터링 인프라를 제공한다. 뛰어난 설계와 유연성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최적의 데이터센터 성능을 제공한다.



어니언소프트웨어는 데이터센터 설비운영 및 에너지최적화를 위한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및 자동제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어니언소프트웨어의 에너지효율최적관리플랫폼은 고집적·고효율 데이터센터를 위한 AI기반 자율관리에 따른 능동형 에너지효율 최적관리 운영플랫폼으로 초고속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최적관리를 위한 KPI 측정 및 평가를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설비전반의 전력, 냉각, 전산실 등 운용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초고속 분산·수집은 물론 동시 유지보수가 가능한 논스톱 모니터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