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에너지산업에서 중소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분야 중소기업들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16년도 에너지신산업 중소기업 사업화지원 사업’ 지원 대상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에너지산업에서 중소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에너지분야 중소기업 창업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에 최초 시행됐다.
총 93개 중소기업이 지원한 이번 사업은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정이후의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각 기업은 △ESS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제로에너지빌딩 △태양광 △에너지자립섬 등 분야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준비하는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태양광분야 선정기업은 40도 이상의 경사각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임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임대라는 신사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가장 부담이 큰 해외 타당성 조사도 지원해 향후 해외 진출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화, 해외타당성조사 등 기업의 필요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에서 필요경비의 80%가 지원될 예정이다”라며 “이들 기업들과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투자박람회를 개최해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