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6.8℃
  • 맑음강릉 18.1℃
  • 맑음서울 18.4℃
  • 맑음대전 17.1℃
  • 맑음대구 18.4℃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7.9℃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5.1℃
  • 맑음금산 16.0℃
  • 맑음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신성이엔지, 3분기 매출 4,697억원 ‘고속성장’

전년比 65%↑…영업익·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클린룸·드라이룸 수주 확대…태양광모듈 안정적


신성이엔지가 전 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11월8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4,6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9억원, 10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5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7억원,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252% 늘었다. CE사업은 공기정화설비 관련 사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가 제조되는 고청정 공간인 클린룸·드라이룸을 생산, 판매한다.

클린룸·드라이룸을 적용하는 사업영역이 다변화됨에 따라 수주가 확대됐다. 올해 3분기까지 신성이엔지가 신규 수주한 금액은 4,30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주잔고는 3분기 말 기준 3,123억원으로 내년까지 탄탄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의 매출은 9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RE사업부문은 태양광모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맡고 있다.

올해 태양광 밸류체인간 가격 스프레드가 균형을 이루고 미국향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과 태양광발전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RE100 수요기업, 기관과 체결한 누적 계약 건수도 1,000건을 넘어섰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ECO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7년에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국산화에 성공하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공조장비시설인 증평사업장을 건립해 반도체분야에 적용되는 외조기(OAC)와 드라이룸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