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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학회, 소비자에게 올바른 E인식 홍보 절실

‘에너지원과 소비자’ 2016 특별세미나 개최


한국소비자학회(학회장 김재휘정순희)가 주최한 특별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에너지 인식을 심어주고 에너지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SNS 등의 홍보를 통해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소비자학회는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원과 소비자를 주제로 2016 소비자학회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가스공사 외에 관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원과 소비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정순희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소비자인 우리는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안정성문제 등이 터지면 그때 잠깐 이슈가 되지만 평상시에는 무관심하며 에너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에너지사용에 대한 올바른 소비자 인식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관점의 천연가스 이슈발굴과 소비자지향적 환경 마케팅의 필요성(정순희 이화여대 교수)주방공간에 조리기기로 인한 유해물질 검증(김현진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에너지 상대가격 조정방향(김성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3개 발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순희 이화여대 교수는 소비자관점의 천연가스 이슈발굴과 소비자지향적 환경 마케팅의 필요성을 발표하며 소비자가 화력발전에 대해 환경적이라는 인식을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도 에너지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팽배하며 에너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며 홍보전달이 잘 안되고 있다. 환경오염이 적은 천연가스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천연가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성 향상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 평가하는 소비자평가시스템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진 선임연구원은 주방공간에 조리기기로 인한 유해물질 검증을 소개하며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모두 조리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최근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리기구와는 상관없이 기름 등 요리재료의 연소과정에서 대부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학적인 데이터와 객관적인 근거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성근 연구위원은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나라는 수송용, 산업용, 가정용 에너지원 사이의 조세 불균형이 크며 다른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전력요금을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후변화 등을 고려하지 않은 사회적 비용의 반영이 부족해서 나타난다며 새로운 세금의 신설로 에너지 비용을 조정하는 것 보다는 점진적 조정이 바람직하며 세율 수준을 정하기 위해 기후변화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에너지 가격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정토론으로 조영탁 한밭대 교수는 에너지상대가격 조정방향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덜 될 수 있도록 과세기준은 원료 연료를 구분한 열량단위를 고려해야 하며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지원은 복지차원에서의 직접납부 방법을 제시했다.

 

박명희 ()소비자와 함께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소비자의 에너지원 사용 어떻게 바꿀까?’에 대해 에너지는 각각을 보기보다는 통합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부처별로 다른 에너지 방향성을 잡는데 지속가능한 목표로 부처 간 통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