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협력해 개발한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녹색건축의 고수’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첫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환경부 제도로,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우수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지정제도다.
‘녹색건축의 고수(환경부 2022-067호)’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의 녹색건축 전문가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시대에 건물분야의 탄소중립과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건축 전문가가 돼 에코학교를 설계, 모의 인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 내용은 △기후위기와 건물 사용 에너지의 연관 관계 △국내 건축물의 동향과 에너지사용 △기후위기와 녹색건축 필요성 △미래 에코학교 설계하기 △녹색건축 인증 모의평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녹색건축인증제도 운영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협력 개발해 내용의 전문성을 더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이번 신규 지정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7개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에 지정받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드림이의 제로에너지하우스 △지구를 지켜라 △친환경 건축가 △호모클리마투스의 집짓기 △이야기가 있는 에코투어 △친환경에너지드림타운 등이다.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직접 녹색건축물로 설계하며 기후위기시대에 건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건축의 고수’는 중·고등학교 학급 및 동아리 등 10인 이상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