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스페셜리포트

[환기산업 대표기업] 어썸레이

차세대 EUV & Soft X-ray광원 이용 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동시 제거
주거공간·모빌리티·엘리베이터 적용 소형 제품 출시

20187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연구실 선후배를 중심으로 4명의 인원이 공동으로 창업한 어썸레이(대표 김세훈)는 현재까지 누적금액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직원 4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첨단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섬유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X-ray 광원을 바탕으로 세상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가는 기술기반 소부장 스타트업이다.


주력제품인 Airxome(에어썸)은 공기살균정화시스템으로 기존에 설치된 또는 새롭게 설치하는 공조장치(AHU, ERV )에 부착해 공기 중 미세먼지 및 공기 중 부유세균과 바이러스까지 한꺼번에 없앨 수 있다.

 

특히 차압이 걸리지 않아 기존의 장치에도 부착이 가능하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으며 에너지효율이 높아 탄소중립시대를 걸맞는 제품이다.

 

에썸레이의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창을 열지 않아도 환기가 가능하기에 여름, 겨울철에 냉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제거성능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형·B2B서 소형시장으로 다변화

주력제품인 Airxome은 공기정화 및 살균이 가능하지만 공기청정기와 다르게 설비로 해당되는 제품이다. 건물 내 공조장치에 직접 연결해 실내로 공급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EUV & Soft X-ray 광원을 이용해 미세먼지 및 다양한 입자를 광이온화시킨 후 집진판에서 포집하는데 기기를 한 번 지나갈 때 최대 80% 까지 없앨 수 있다. 다만 성능은 풍속, 광원 및 집진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세먼지, 공기부유(airborne)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성능은 KCLKTL에서 단순 광원실험이 아닌 기기에 대한 99.9% 제거효율의 공인성적서를 확보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충분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폐기해야 하는 필터없이 세척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다. 특히 UV나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경우 필터를 함께 사용해야 하며 미량의 오존이 발생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어썸레이의 제품은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다.

 

어썸레이의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경우 대형건물, 오피스 등 넓은 공간 위주였기 때문에 제품용량과 사이즈가 크고 B2B위주 사업을 전개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도 환기시스템을 활용한 공기질관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어썸레이도 사업영역을 넓히고자 기존 제품에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된 가정용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소형제품을 공개했으며 주거공간, 모빌리티, 엘리베이터, 신선도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최종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하전부 및 집진부 모듈에 집중하고 최종 제품은 분야별 전문 파트너사에서 직접 생산, 영업, 판매하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12월 홈 IoT 전문기업 코콤과 개발 및 공급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