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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환기산업 대표기업] 은성화학

환기분야 조달실적 10년 연속 1위 학교 강당 전용 스탠드형 환기 출시
AI 기술 적용 제습형·창문형 환기 라인업 확대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은 1991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1997년 법인으로 전환한 환기전문기업이자 여성 CEO 중소기업이다.

2022년 조달청장 표창장을 2회(조달행정 발전기여 및 나라장터 엑스포 우수참여) 수상, 2021년 국세청 모범납세자상, 2019년 경기도 우수기업인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금액 8,55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력사업은 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시공업이며 에어필터와 단열보온재 등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수행하는 과정에서 타사대비 필터와 단열재를 직접 생산하므로 직접제조비율이 높다. 이에 따라 생산대응력이나 A/S대응이 빠르고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해 조달실적 1위를 10년 연속 달성하고 있다. 

바이패스기술, 냉방E 절감 
사람이 활동하는 생활공간에는 초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병원균이 배출, 확산돼 공기전염을 일으킨다. 또한 건축자재에서는 포름알데히드나 라돈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를 가장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환기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주거건축물에서 실내·외 공간 사이에 설치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로 오염된 실내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도입해 환기하는 과정에서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낭비되는 공기조화에너지를 절약하는 기계장치다. 

특히 열회수형 환기장치에는 고효율 에어필터가 내장돼 있어서 외기도입 시 함께 들어오는 초미세먼지는 90% 이상 제거하고 실외 공기질이 나쁠 때는 실내 공기청정 모드로 전환해 공기청정기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탈취필터나 항균필터 및 항바이러스장치를 선택사양으로 설치할 수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와준다.

은성화학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간절기에는 바이패스기술로 외기냉방을 실현해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혹한기에는 결로 및 결빙방지기술인 내부리턴모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전기히터 가열방식대비 안전성 및 경제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열회수 환기장치는 실내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환경-기계장치이기 때문에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등의 주거건축물은 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




학교 강당 맞춤형 환기 출시 
은성화학이 최근 출시한 스탠드형 제품은 벽체타공으로 공사가 간단하다. 연결덕트가 실내에 노출되지 않고 벽을 관통시킴으로써 공기유로가 간단해 지며 외관이 미려하며 통기저항이 적어 소음발생과 열손실이 적다. 

국내 최초 학교 강당의 맞춤형 스탠드 제품으로,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됐으며 조달품질보증물품인증을 받았다. 슬림화 제품이라서 배관 노출없이 깔끔한 설치 및 저소음 모터를 적용해 학교 권장소음인 55dB보다 낮은 48dB로 학교 선호도가 높다.

모든 제품에 적용된 바이패스기능으로 간절기에 열교환없이 급기 및 바이패스배기가 가능해 외기냉방 효과로 공조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혹한기에는 내부리턴 모드에 의한 결로 및 결빙이 방지된다.  

급기측 에어필터는 MERV-15등급 프리필터 및 미디움필터가 적용됐으며 배기측에도 프리필터가 장착됐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에어필터에서 MERV-15등급이란 미국냉난방공조협회 및 한국공기청정협회 기준으로, 초미세먼지(먼지 입자 직경 1.0㎛)를 90% 이상 포집 제거하는 필터”라며 “주거공간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용 공기조화장치에 적용하는 필터의 효율등급으로, 유럽기준 EN779의 F9 등급 또는 KS B 6141 기준 2A등급에 해당하며 공기청정용 헤파필터 및 항균필터는 선택사양으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습형·창문형 등 제품 라인업 다양화 
은성화학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환기업계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0년 연속 조달청 수주 납품 및 사후관리만족도 1위, 업계 최다 산업재산권(국내특허 30건, 중국특허 4건, 디자인 20건, 상표1건) 보유, 업계 최초 조달우수 2회 연속 지정 및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은성화학은 올해 열회수 환기장치에 AI기술 적용 및 제습형·창문형 등 제품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먹는 물 수도배관 부식을 방지하는 케일버스터 론칭 및 판매를 확대한다. 또한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용 ‘구리나노(CuNP)필터’ △‘창문형 미세먼지 방진망’ 개발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 설치형 ‘전기차 충전기’ △아파트 주 출입구 미세먼지 차단용 ‘에어커텐’ 등을  개발하는 한편 건설(기계설비공사)업 확대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상수도 배관 부식방지장치인 Scale Buster는 신기술(NEP) 인증을 받아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으로 이미 계약이 성사되고 있으며 앞으로 큰 매출이 예상되는 아이템”이라며 “물환경분야에서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필수 아이템으로 향후 은성화학의 매출의 상당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성화학은 제습형 열회수 환기장치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열적 쾌적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제습을 하고 있으나 에어컨으로 제습을 하면 실내가 너무 추워져 열적 쾌적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항상 있어 왔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열회수 환기장치가 외기부하만 제습하고 에어컨으로는 실내부하만 냉각하면 에너지효율이 매우 향상된다”라며 “수년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학교미세먼지사업단에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인 추세인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선도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은 공조설비의 에너지절약과 환기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준 상황이 만들어낸 기회”라며 “서민들의 삶이 집중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열회수형 환기장치 보급사업은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므로 협력해 제도적 뒷받침을 포함한 업역을 확장,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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