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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 ‘그린 굿디자인어워드’ 2관왕 달성

국내 건설사 최초, 그린제품부문 수상…ESG경영 입증

현대건설은 5월19일 미국 ‘그린 굿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에이치 웨이브 벤치(H Wave Bench)’와 3D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The Moon Playground)’로 2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루미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의 브랜드 힐스테이트(HILLSTATE)와 연계성을 고려해 지은 '빛나는 곳'이라는 뜻의 브랜드 네이밍이다. 

미국 ‘그린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지속가능 디자인상이다. 

세계 최고 디자인어워드인 ‘Good Design Award’ 친환경분야 공모전으로 지속가능성과 혁신성, 미래환경에 대한 영향력 등을 신뢰받고 입증할 수 있는 세계적인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각 분야 응모작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거쳐 우수한 친환경건축, 제품, 소재 등을 선정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올해 제품·그래픽디자인 부문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루미스테이트에 설치된 수상작 ‘웨이브 벤치’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과정에서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3D프린팅기술로 출력한 거푸집을 활용해 제작한 조형앉음벽이다. 재활용 플라스틱(500ml 패트병 5,400개 분량)을 건축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비정형 으완벽하게 구현해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디자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김기현 교수팀이 참여해 심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달 놀이터’는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해 출력한 어린이 놀이시설물이다. 정확한 입체좌표를 기반으로 제품을 직접 출력하는 3D프린팅기술 특성상 기존공법대비 30% 이상 재료와 공기투입 절감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최첨단 4차산업기술을 주거단지에 직접 구현해 건설산업 선도기업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감하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이번에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과 ESG 경영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건설사 유일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reddot 디자인어워드를 4회 연속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며 건설업계를 압도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조경시설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해 친환경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