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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팀네이버, 디지털 트윈 물관리 확대

물관리 적용분야 확대 및 고도화 도모 '합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직무대행 정경윤)는 5월24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및 네이버랩스와 디지털트윈기술의 물관리 적용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예측·최적화 등 모의실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관리 복잡성 및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물관리에 접목,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2년 3월 섬진강 유역을 시범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인 ‘Digital GARAM+’를 최초 공개한 이후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다른 유역도 확대 구현하고 있다. 특히 2023년 1월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혁신 물 기술들과 함께 ‘CES 2023’에도 참여하며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트윈기술의 물관리 적용분야 확대 및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 및 이를 융합한 플랫폼 구축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국내외 디지털트윈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이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을 토대로 각 기관은 협력 사항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사가 보유한 물관리 경험, 기술 및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협력 증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한 가뭄 및 극한 홍수 등 물 재해로부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물관리분야 기술경쟁력 확보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 4차 산업기술을 보유한 팀네이버와 내실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기후변화에 따라 물관리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첨단기술을 물관리분야에 더욱 적극 도입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