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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 리모델링 시범사업 설계공모

대전·진주 2개 지구 3개주택 대상 대수선, 19일 신청마감
에너지성능·생활성향상 위해 입주자 의견 공모지침 반영

LH는 6월12일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전용 및 공용 부위 품질개선 및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성능 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매입임대주택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위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공사를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품격 향상을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주택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추진 효과 등을 고려해 대전갈마와 진주상봉 2곳이 선정됐으며 공모 주제는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으로 LH는 매입임대주택 성능향상 및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디자인전형 구축에 관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입주민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기획단계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요구사항을 파악해 설계 지침서에 반영했으며 실력 있는 소규모 건축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출물을 간소화한 간이공모로 진행한다. 

공모 참가자는 △주택외관 리모델링 전형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불합리한 가구와 벽체위치 조정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방안 △에너지성능 및 안전성 향상과 건축물 기능 저하 해결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이며 계약 시 주계약자는 건축사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공모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설계한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공모일정은 △응모신청(6월19일 17시) △질의회신(6월22일) △작품제출(7월12일, 17시) △심사(7월 20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노후주택의 성능 및 주거환경을 계획적·종합적 관점에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라며 “도출된 결과는 향후 매입임대 시설개선사업의 기준 수립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입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착공 3개월 이전부터 입주세대의 이주를 실시할 계획이며 착공은 11월 예정이다. 또한 이주를 원하지 않는 세대를 위해 안전대책 등을 면밀히 수립해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