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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지역연구원 통합세미나 개최

올해 최초 ‘수소도시’ 주제 정기 세미나 가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6월21일 건설기술연구원 일산 본원에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이하 지역연구원)과 함께하는 통합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주도의 노력’을 주제로 개최됐다.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 송부용 경남연구원 원장, 김재구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장 등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설연은 2019년부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역연구원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출연연구원 중 올해 최초 4개 지역연구원과 함께 ‘수소도시’를 주제로 정기적인 통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역 민선 8기 도정과제와 지역연구원 수행과제 등을 기반으로 제안됐다. 탄소중립 실현방안으로 수소도시 및 인프라 구축방향에 대한 건설기술연구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강원 동해안 수소기업도시 경남 신산업 및 수소경제 육성 전북 수소 인프라 및 건설기술 R&D 제주 탄소중립 블루카본 등을 주제로 발표됐다. 이후 탄소중립 실현방안과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지역별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건설연과 지역연구원은 이번 세미나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건설연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협력사업(지역 R&D사업 등)을 발굴·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국토교통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경남, 강원 등 8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역 맞춤형 현장적용사업은 약 118억원 규모로 16건이다.

구체적으로 경남농어촌지역에 거주민 맞춤 대중교통 서비스인 MaaS(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경상남도 양산시를 대상으로 개발한 고령자를 위한 대중교통(버스) 간편 호출 플랫폼 기술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어촌 지역 교통서비스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협력사업 외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수소도시 기반 시설 안전 및 수용성 확보를 위한 기술로 수소저장시설 지하화에 필요한 ‘지상-지하 입체화 방호구조 안전성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시설 종합 위험도를 50% 이상 감소할 수 있는 본 기술을 토대로 건설기술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수소경제와 수소도시를 실현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병석 원장은 “통합세미나를 기점으로 건설연과 지역연구원이 함께 지속적이며 정기적인 ‘지역 연구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한다”라며 “지역 공통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연과 지역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제시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