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키엘연구원(원장 조현훈)은 6월29일 건설기술연구원 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최경석 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에너지연구소장, 오상목 건설기술연구원 대외협력정보실장, 조현훈 키엘연구원 원장, 박종빈 키엘연구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이태훈 키엘연구원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건축물부문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녹색건축물 조성 및 에너지효율화 목표달성을 통해 건축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가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그린리모델링(GR) 활성화 정책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국가 에너지수요관리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건설 신기술 성능평가 체계 및 표준화 공동 연구 추진 등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건설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글로벌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안심 국토교통기술로 국가·사회문제를 해결해 왔다.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 선도를 통한 건설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등 국가 건설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건축에너지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효율화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키엘연구원은 건축물 에너지부문 중 한 축인 조명부문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 조명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출발했다. 건축물 에너지·건자재·신재생에너지·전기전자·ICT 등 다양한 분야 R&D, KS 인증, KOLAS,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IEC TC 34, ISO TC 97/TC 274 간사기관, GR 플랫폼 등 시험·인증·연구·표준·교육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적 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본부 내 건물에너지팀 및 제로에너지팀을 중심으로 에너지효율화 연구를 통해 ZEB, GR 등을 비롯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 기관은 건축물 기자재 국가표준 개발 및 제·개정 협력을 비롯해 다부처(국토부, 과기부, 산업부, 행안부) 국책사업인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등 연구개발 공동 참여를 통한 여러 성과를 공유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분야에서도 더욱 다양한 공동 행보가 기대된다.
조현훈 키엘연구원 원장은 “건설기술연구원의 오랜 건설기술분야 글로벌 연구 역량과 키엘연구원의 에너지효율화 역량을 잘 융합한다면 건축물 에너지 및 에너지수요관리부문 등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건설기술연구원과 상호 협력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하나된 마음으로 적극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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