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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13조1,944억원 매출 달성

영업이익 3,971억원‧당기순이익 3,629억원 기록
사우디 네옴 터널공사 등 해외 사업 큰 비중 차지



현대건설(사장 윤영준)이 7월21일 2023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35.7% 증가한 13조1,944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4.5% 증가한 3,971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액은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68.3%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해 약 4.5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당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 품질 전문조직 운영 및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