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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우크라이나 재건 업무협약

우크라이나 수력댐 전담 공공기관 UHE과 MOU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공공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며 양국 협력을 위한 물꼬를 열었다.

수자원공사는 7월26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우크라이나 수력댐 운영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인 UHE(Ukrhydroenerg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서 정부의 폴란드 경제사절단에서 논의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후속 조치로, 수자원공사는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카호우카댐 복구 등 물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윤석대 사장은 7월14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이동형 정수시설 등 임시 물 공급설비의 인도적 지원과 파괴된 카호우카댐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시사했다.

이날 협약에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과 UHE 부사장 등이 참여했으며 앞서 폴란드에서 논의했던 재건 협력을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댐 및 수력발전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 △카호우카댐 등 피해 수자원시설 복구를 위한 안전진단과 기술지원 △노후 수자원시설 현대화 기술지원 △수자원시설 운영 관리체계 개선 위한 기술지원 등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키이우 시장단과 르비우시 부시장단,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등과 회동도 진행됐다.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과 주요 이슈를 논의했으며 물산업과 스마트시티기술 등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도시에 관한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윤석대 사장은 “앞서 정부의 폴란드 방문에서 논의했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 수자원분야 후속조치가 빠르게 이뤄졌다”라며 “수자원분야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재건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