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20.6℃
  • 맑음서울 13.5℃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4.9℃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5.9℃
  • 맑음고창 10.9℃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기후변화센터·GCC,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ITMO 확보 지원·역량 강화 발판 마련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환경부장관)는 7월26일 중동 카타르에 기반을 둔 글로벌 자발적 탄소상쇄프로그램 Global Carbon Council(이하 GCC)과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협력체계 구축 및 국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의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 추진을 위한 국외감축실적(ITMO: International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s) 확보 지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CC의 검·인증 절차를 거쳐 발급된 자발적 탄소크래딧(ACCs: Approved Carbon Credits)을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아오라(AORA: Alliance for Our Responsible Action)’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GCC 레지스트리와 연동할 예정이다.

GCC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 최초의 자발적 탄소시장 프로그램이며 △탄소 감축 측정방법론 개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및 이행 및 지원 △온실가스 감축량 계산 및 측정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인증 절차를 통해 탄소 크레딧 발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역량은 현재 CORSIA(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의 인증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공인됐다. 

기후변화센터와 GCC는 2022년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사이드 이벤트를 함께 개최한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3월 기후변화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주최한 ‘자발적 탄소시장 글로벌 동향 및 국내 활성화 방향’ 세미나에 GCC의  Kishor Rajhansa 최고운영책임자가 연사로 참여하며 네트워크를 이어왔다.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시장 확대에 기후변화센터가 참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