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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imon Xie Honeywell PMT 아시아총괄 사장

“HFO기술 통해 친환경 냉매 솔루션 개발”

기존 냉매 대체할 SolsticeⓇ yf·zd·ze 개발
중국·인도 기업과 HFO냉매 제조·기술 협약


하니웰 불소사업부(FP)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세대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99.9% 낮은 새로운 Low GWP 냉매와 발포제, 용제, 에어로졸을 개발했으며 냉동공조, 건축 및 공사, 가전제품 및 컨테이너 절연, 에어로졸 및 용제, 정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기술을 보다 엄격하게 실행하고 광범위한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하니웰은 사실상 모든 공조 및 냉장·냉동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HFO 기술에 기반한 GWP가 낮은 새로운 Solstice제품과 함께 Genetron브랜드 HFC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Simon Xie HoneywellPerformance Material Technologies(PMT) Flourine Products APAC General Manager를 만나 글로벌 냉매시장 및 규제동향을 비롯해 하니웰의 냉매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한국방문 목적은

각국에서 국제협약인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준수하기 위해 오존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냉매 및 화학물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하니웰은 이러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을 주요한 환경 주제로 다루고 있다. 하니웰 PMT는 오존을 파괴하지 않으며 GWP가 낮은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친환경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은 FP사업부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본사는 한국에 있는 고객 및 지방정부와 오랫동안 소중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국은 엄격한 환경 규정과 단계적 HCFC 삭감 목표를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니웰은 선구적인 차세대 Low GWP 제품 개발 및 제조업체로써 상용화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감소시키는 Low GWP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차세대 불소 제품 전환 움직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고객 및 정부와 함께 밀접하게 협력할 것이다.

 

글로벌 냉매규제 현황은 어떠한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 및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규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먼저 유럽의 경우 HFCGWP2020년까지 2,500 미만까지 감소돼야 하며 2022년까지는 150 미만이 돼야 한다. 2015년부터 2030년까지는 일반적인 HFC 소비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자동차분야는 MAC(Mobile Air Conditioning: 자동차 공조시스템) 지침에 따라 승용차 및 상용차의 공조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201311일 이후 유럽에서 판매된 모든 신형 차량에 사용되는 냉매는 GWP150 미만이어야 하며 2017년 이후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새로운 GWP 요건인 150 미만에 부합해야 한다.

 

HFC 세금 적용 국가는 덴마크(2001), 노르웨이(2003), 슬로베니아(2009), 스페인(2014) 등이 있으며 HFC 세금 부과를 고려하는 국가는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등이다.


미국은 20157EPA(미국환경보호청)MAC, 상업용 냉장고, 발포 고무 및 에어로졸에 사용되는 특정 HFC의 사용을 특정일까지 금지했다. 20163EPA는 냉동기, 스프레이 폼 및 대형 차량용 MAC에서 HFC 사용을 추가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R-134a를 대신해 온실효과가 낮은 하니웰의 Solsticeyf(R-1234yf)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R-134a2021년 이후 출시되는 신규 승용차 및 경트럭의 이동형 공조시스템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미국의 자동차제조업체들도 평균 연비를 개선하고 자동차 및 경트럭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업평균연비(CAFE) 제도 및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하니웰의 Solsticeyf를 채택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2015년부터 2025년까지 MAC, RAC, 상용 냉장고 및 발포제에 GWP 제한을 적용해 HFC를 규제하고 있다. 스프레이 폼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영국은 자발적인 친환경 지침(BRE)에 따라 GWP5 미만이어야 하며 멕시코는 EPACAFÉ 점수제도와 비슷하게 신규 MAC에서 자발적으로 HFC 대체품 사용 시 점수를 부과하고 있다. 2018년 모델의 경우 2017년까지 MAC HFC 단계적 삭감이 적용될 수도 있으며 다른 부문에서의 사용 금지는 EPA 최종 규정이 발표된 후 고려할 예정이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대체냉매는

하니웰은 HCFC HFC로부터의 전환과정을 가속화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서 SolsticeHFO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인 냉매 솔루션 라인을 개발해 왔다. 하니웰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HFO기술을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산업용 HFO기반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하니웰은 R-134a를 대체하기 위해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Solstice제품을 출시했으며 여기에는 자동차 공조와 상용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는 Solsticeyf와 냉동기, 자판기, 히트펌프, 상용 냉장·냉동 CO캐스케이드 시스템, 제습기, 드라이어 및 기타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Solsticeze, R-123을 대체할 저압 원심 냉동기용 Solsticezd가 포함된다.

 

하니웰 SolsticeyfGWP1 미만인 자동차용 냉매로 HFO-1234yf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R-134a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차세대 수소화 불화올레핀(HFO) 냉매다. R-134a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용 공조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는 수소화불화탄소(HFC)이며 GWP1,300이다. HFC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세계의 환경 규정 및 정책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공조시스템에서 Solsticeyf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0개 이상의 브랜드, 115개 이상의 모델에 Solsticeyf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도로를 달리고 있는 80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서 Solsticeyf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해 2016년까지는 1,800만대 이상이 Solsticeyf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세계 도로에서 3,000만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Solsticeze는 스크류 냉동기 및 다른 중압 냉동기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좋은 냉매다. 에너지효율성이 뛰어나며 R134a보다 용량이 작다. 그러나 이는 약간의 개조작업 및 축소형 열교환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Solsticeze는 분사제 에어로졸, 살포제 및 결빙 살충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SolsticezeGWP1 미만이다.

 

Solsticezd는 저압 원심형 냉동기에 적합하며 R-123보다 용량이 상당히 크며 비인화성 냉매로 사용하기에 매우 안전하다. 에너지 효율성도 3~4% 높다. 그 결과 캐리어(Carrier) 등 많은 제조업체들이 원심형 냉동기 디자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다.

 

Solstice제품의 전 수명 동안 이뤄지는 직접적인 배출과 교체 대상을 비교할 때 Solstice제품의 영향은 매우 크다.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Solstice를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2,600만 메트릭톤의 CO가 대기에서 제거됐다. 이는 연간 580만대의 승용차나 연간 5개의 석탄발전소, 6,200만배럴의 석유를 소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수치다.

 

하니웰은 전세계적으로 SolsticeLow GWP 제품군 채택률이 높아지면 2025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47,500만 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만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한 해 동안 도로에서 1억대의 자동차를 없애는 것과 같다.

<출처: http://www.epa.gov/cleanenergy/energyresources/calculator.html#results>

 


생산공장 등 투자 및 OEM 생산 현황은

하니웰은 차세대 냉매, 단열재, 에어로졸 및 용제 생산을 위해 R&D 및 신규 물량에 대해 9억달러를 투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중국의 불소 기업 선두주자인 JuhuaSolsticeyf 제조협약을 맺었으며 3월에는 인도의 제조업체인 Navin Fluorine International(NFIL)Solsticeyf 생산을 위한 공급 계약 및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자동차 공조용 냉매를 위한 글로벌 공급 기반을 확장하고 앞으로 고객에게 Solsticeyf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우리의 계획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는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는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기술을 엄격하게 실행하고 본사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대체냉매의 공급 역량을 더욱 높이고 대체 냉매 채택을 활성화함으로써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시킬 것이다.

 

또한 고객이 HFC에서 HFO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기술지원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는 결정을 내리기 전후의 모든 과정에서 고객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한국정부에 조언한다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온실가스 배출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Solstice제품은 한국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공조 및 냉장·냉동장비 제조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배출, 에너지효율, 성능 및 안전에 대해 조언하고 새로운 장비 디자인을 갖춘 적절한 신형 GWP LoW GWP 냉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HCFC HFC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GWP Low GWP 제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올해 매출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은

현재 하니웰은 가장 광범위한 Low GWP 대안인 HFO 기술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HCFC HFC로부터의 전환이 가속화되도록 도울 수 있다. 이러한 HFO 기반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HCFC HFC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HFO HFO 혼합체를 혁신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하니웰의 근본적인 기반이 된다.

 

정부 규제 압력이 높아지고 에너지수요가 증가하고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Low GWP 시스템을 선택하고 실시하는 방법을 알려줄 안내자가 필요하다. 하니웰은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계속해서 고객과 협력하면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Solstice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이 성능을 포기하지 않고 친환경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하니웰은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와 같거나 더 우수하고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의 기술보다 적어도 99% 낮은 차세대 냉매와 발포재, 에어로졸 및 용제를 생산하기 위해 R&D와 새로운 역량에 9억달러를 투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니웰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은 전세계의 기후변화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다. 현재 하니웰은 시장에서 가장 큰 HFO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 성능, 안전 및 사용 편이 성과 같은 고객의 핵심적인 니즈에 부합되는 HFO 혼합체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지원과 판매 전·후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든 과정에서 고객과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