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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솔루션, 중국 EMS시장 진출 ‘마수걸이’

친환경제품 생산기업 동성그룹 FEMS‧생산자동화 구축 MOU




건물, 산업분야 에너지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인 잇츠솔루션(대표 노희전)이 동남아에 이어 중국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EMS시장 진출에 나섰다.

잇츠솔루션은 지난 4일 중국 동성그룹(TUNGSHENG GROUP)의 에너지관리 컨설팅과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동성그룹의 초청에 따라 마련된 프로젝트 조인식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EMS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디코드(회장 최경군), 세림테크(대표 최동환), 국대산업기계(대표 김철웅) 등 국내기업이 함께 방문해 프로젝트 조인식에 참석했다.

동성그룹은 요녕성 잉커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 6개 계열사를 두고 친환경 제품을 대규모 생산해 제품의 95%를 일본, 유럽,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쓰레기분류시스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공장으로서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고객 요청에 따른 다품종 소량 생산도 가능해 유연한 서비스 및 제조 능력이 강점인 기업이다.

중국과학기술부 출신인 영걸(英杰) 동성그룹 신소재연구개발센터유한회사 대표는 ‘중국과 한국의 0에서 1의 새로운 돌파구’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는 한‧중이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슬로건을 통해 동성그룹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의 FEMS 확산과 보급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동성그룹은 이번 MOU의 일환으로 생분해제품 생산공장에 FEMS, 생산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 잉커우 남부에 위치한 동성그룹 생분해 제품 생산공장은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무인창고물류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 환경설비 등을 갖춘 스마트 공장이다.

잇츠솔루션의 FEMS와 생산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중국 내 선두적인 제조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한화로 연 30억원 이상 전기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현장에 대해 총 에너지비용의 20%인 연 6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희전 잇츠솔루션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공장의 시스템 구축수준이 우리나라의 어느 기업보다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놀랍다”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 의지는 우리나라의 기업에서도 본받을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동성그룹의 관계자는 “세계화가 발전함에 따라 각국의 밀접한 관계는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했으며 기술혁신은 경제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혁신을 앞당기는 기술협력으로서의 국제 기술이전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잇츠솔루션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중 국제 기술이전플랫폼을 구축해 앞으로 거대한 혁신성과들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