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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 산업부 장관상

폐냉매 분리정체기술 확보로 온실가스 감축기술 확산 공로



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가 녹색기술인증 에너지절약형 폐냉매 고순도 분리정제플랜트 기술 확보하고 특정물질 온실가스 감축기술 확산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존층보호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운알투텍은 국내 최초로 폐가전 리사이클링센터의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폐자동차 및 건물빌딩 냉동공조설비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회수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재생냉매가스로 고순도 정제·재생사업을 위해 2013년 3월 설립됐다. 

불소계 온실가스 안전처리 및 온실가스감축사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사업확장에 따라 2020년부터 3년간 고용증가율이 170%에 이른다. 2023년 현재 국내 최초 폐냉매 회수·처리, 회수 및 고순도 분리정제 플랜트설비 기술 보유, 플랜트 제작설치 및 판매, 재충전금지 일회용냉매 용기처리, 재생냉매 판매 및 온실가스감축사업인 탄소배출권(CDM) 외부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온실가스 순환자원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불소계 화합물의 일종인 온실가스 냉매는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로 GWP(지구온난화지수: Global Warming Potential)가 높아 규제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 제조강국으로 산업용, 가정용 냉동공조에 연간 3만5,000톤(2019년) 이상 냉매를 제조 및 수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회수되는 냉매는 270톤인 0.76%에 불과해 사실상 대부분 폐냉매가 회수되지 못한 채 대기로 배출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다.

오운알투텍은 대기로 방출되는 폐냉매를 회수한 후 분리·정제해 신규냉매와 동일한 품질의 재생냉매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불소계 온실가스 폐냉매 고순도 분리정제 관련 특허등록 9건 및 산업통상자원부 대체물질활용기술개발사업 수행, 환경부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과제를 수행해 특정물질 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폐냉매 정제 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에너지절약형 폐냉매 고순도 정제기술(제GT-23-01602호)을 개발, 적용했으며 생산된 재생냉매는 녹색기술제품(제GTP-23-03334호) 및 혁신제품(인증번호 2021-135)으로 지정됐다. 

오운알투텍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 CFC냉매 24.5톤, HCFC냉매 209.2톤, HFC냉매 487.9톤 등 총 721.6톤의 특정물질을 감축해 온실가스 126.8만톤을 감축했다. 

특히 현재 보유한 폐냉매 정제와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기술이 없는 베트남에 한국에너지공단의 ‘2021~2022년도 생태산업개발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감축사업-베트남 냉매회수 사업’ 및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재생냉매를 2022년부터 연간 20여톤 이상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A-gas사로부터 재생냉매 품질 및 설비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70톤의 수출계약을 확보, 재생냉매 HFC-410A 16톤과 재생 CFC-11, CFC-12 제품 29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