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15시 전력수요가 8,370만kW를 기록해 지난 겨울 1월21일 발생한 8,297만kW를 넘어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돼 냉방이 급증하고 하계휴가 복귀로 산업체 조업이 정상화 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8일 예비력은 591만kW, 예비율은 7.0%를 기록했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발전설비 안정운영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라며 “날씨와 전력수요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