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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공학회 냉동·친환경냉매委, '모던' 현장견학

HCFC·HFC 대체 친환경냉매 R290·R600a 등 공급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 냉동부문위원회(위원장 송찬호 KIMM 박사)와 친환경냉매위원회(위원장 장영수 국민대 교수)는 10월27일 친환경 냉매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드로카본계열 R290 등 냉매 공급사인 '모던(대표 동이광)'을 방문,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견학에는 최준영 차기회장, 송찬호·장영수 위원장 을 비롯해 기계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카이스트, 현대자동차, 경북대, KTL, 냉동공조인증센터, 서진공조 등 학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수·송찬호 위원장은 "현장견학을 흔쾌히 허락해 줘 감사하다"라며 "탄화수소계 냉매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가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변화 및 이상기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냉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적 이점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위해 탄화수소 냉매에 중점을 둔 HVAC 및 냉동기산업에 소요다. 냉동 및 HVAC의 미래 탄화수소 냉매는 낮은 GWP 및 비용 절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CFC, HCFC 및 HFC와 같은 기존 냉매를 대체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염화불화탄소(CFC), 수소염화불화탄소(HCFC) 및 수소불화탄소(HFC)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현장방문한 모던은 1990년 산업용가스 제조를 시작한 이래 30여년간 LNG운반선 냉각테스트 및 가스응용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LNG 및 DF 운반선에서 200회 이상 냉각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LNG 및 DF 운반선 냉각테스트에서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량의 혼합가스 및 고품질 산업용 가스를 제조및 분석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액체헬륨 공급을 위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탄화수소 냉매공장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 경주에 6,500m2 부지에 건립된 모던의 탄화수소가스 공장은 최근 탄화수소 냉매의 생산 및 충전에 필요한 허가를 획득하고 장비를 정상 가동하고 있다. 기존 제품인 산업용 가스 및 응용분야 이외에 탄화수소계 냉매가스를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R290, R610a를 비롯해 에탄, 메탄, 프로필렌, 이소펜탄과 에틸렌 등 종합적인 친환경 탄화수소냉매 생산시설과 고순도 품질관리를 위한 분석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던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트레일러, ISO 탱크, 고압 튜브, 톤 컨테이너 및 소형·대형 압력 컨테이너와 같은 다양한 Packing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고품질 표준을 보장하기위해 실시간 분석시스템을 운영하며 고품질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실린더는 QR코드 인식시스템을 통해 관리돼 입출고를 기록함으로써 A/S를 포함한 다양한 패키지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이광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의 1곳을 제외하면 종합적으로 탄화수소계 냉매를 체계적으로 생산하는 시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며 "향후 친환경 냉매관련 각종 연구개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