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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카자흐서 K-테스트베드 해외실증

6일, 카자흐스탄 해외실증교류 MOU 체결
중앙아시아 시장 물산업 진출기반 마련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윤석대)가 국내 물 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 수처리시설 성능개선을 통한 K-테스트베드 해외 실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월8일 밝혔다. 

‘K-테스트베드’는 대한민국 전 산업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개발과 현장실증, 우수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국가정책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 7월부터 K-테스트베드 운영기관으로서 64개 기관을 이끌며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8월 외교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카자흐 현지에서 진행한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사절단’ 활동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하고 환경부, 외교부 및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로 추진됐다. 이에 국내기업 3개사 제품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市)’의 수처리시설인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에 설치해 성능검증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11월6일 아스타나시 상하수도설비를 운영하는 국영기업 ‘아스타나 수 아나시’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및 기술협력회의를 진행했으며 한국‧카자흐스탄 양국의 물분야 협력강화를 도모했다. 국내 물기업 제품을 현지에 적용하기 위해 해외진출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기술 실증교류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며 중앙아시아 등 신규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물기업 신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물산업 녹색수출 중 유량계 등 물산업 제품 제조업 분야  수출이 약 88.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국가와의 테스트베드 실증교류사업은 물분야 녹색수출 플랫폼으로서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사업추진을 위해 협조해준 외교부 및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양국 기관 간 협력 및 성능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물산업 신성장 개척을 통해 국내 물산업 분야 수출을 확대하며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에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