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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중부발전‧KIND, 美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 본격화

3사, 관련사업 개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사장 윤영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표 이강훈)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KIND는 11월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 개발·건설·운영 △사업 수익성 제고 및 타당성 확보방안 모색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등 미국 발전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의 신규 발전 설비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46%(2022년 기준)로 10년전 1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내 운영 중인 태양광 용량은 총 153GW로 2028년에는 375GW, 이 추세에 따라 2050년에는 현재대비 10배인 약 1,57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개발단계부터 건설, 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세계적인 시공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개발 및 EPC(설계·시공·조달)분야에, 한국중부발전은 국내외 다수의 발전사업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KIND는 주요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및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자금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KIND는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 지역의 459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중부발전은 미국 엘라라 태양광 발전사업(130MW) 및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160MW)을 개발 및 운영 중이다. 3사가 체결한 이번 파트너십이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재생에너지 전력생산을 통한 글로벌 RE100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건설은 태양광을 포함한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CCUS 등 에너지기술개발과 실증에 적극 참여하며 차세대 에너지 전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선진시장 개발형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탄소중립 생태계를 선도하고 ESG경영 보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