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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2,000억원 재생에너지펀드 출범

민간자금 매칭 6,000억원 규모 투자 추진
REC 장기계약 및 발전사업 투자확대 예상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최근 국내기업의 RE100 이행지원 및 재생에너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재생에너지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업 재생에너지펀드’는 재생에너지사용 확인제도 이행수단 중 하나인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한다. 기업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용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인증서(REC) 장기계약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부문 투자를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녹색프리미엄 재원 2,000억원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투자금 500억원으로 모(母)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KDB인프라자산운용이 모펀드를 운용하며 민간자금 투자를 더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자(子)펀드를 결성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부문에 투자한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500~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펀드에 투자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子)펀드 운용사는 민간자금을 매칭해 매년 약 1,000~3,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연내 1차년도 자펀드운용사 1개사 선정을 완료하고 민간투자자 모집에 착수해 연말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재생에너지사용 확인제도의 이행수단 중 하나인 PPA 추진을 위한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에 우선 투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추후 REC 장기계약, 자가소비용을 위한 발전사업으로도 투자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기업 재생에너지펀드는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을 연계해 안정적인 신규투자 기회를 창출하며 민간주도의 재생에너지 조달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고금리와 경제침체 등으로 위축돼 있는 재생에너지산업에 성장동력을 창출해 재생에너지보급 확대와 RE100 시장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