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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에너지절약 교육‧설문 실시

전기協·여성소비자연합, 에너지교육 이수자 대상 설문조사
전기에너지 절약프로그램 가입 의사↑, 전기요금 인식 변화

에너지절약 교육이 소비자인식‧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행동변화‧에너지절약 유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0개 광역시·도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6월5일부터 7월7일까지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다.


양 기관이 교육 전과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교육 전 89.6%, 교육 후 93.4%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전기에너지 절약행동’의 경우 교육 전과 교육 후로 많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교육 전 전기 에너지절약을 위한 프로그램 가입의사를 밝힌 응답은 12.8% 정도에 불과했으나 교육 이후 59.3%로 가입의사를 밝혀 무려 46.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하고 싶은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은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32.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탄소포인트제(15.7%), 에코마일리지(13.8%) 순이었다. 

교육 전과 교육 후 변화가 가장 큰 행동은 ‘미사용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둔다’는 태도가 교육 전 68.0%, 교육 후 95.8%로 27.8%p 증가했으며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가장 우선시 고려한다’는 응답도 교육 전 73.3%에서 교육 후 96.0%로 22.7%p 상승했다. 

특히 교육을 통해 전기요금과 관련한 인식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전기요금을 더 부과하게 된다면 감당하겠다’는 응답이 교육 전 29.6%에서 교육 후 36.4%로 7%p 정도 올랐다. 
교육 전 10명 중 7명이 모른다고 응답했던 ‘연료비 연동제’의 경우 교육 후에는 연료비 연동제 합리성 긍정 응답(매우 그렇다‧그렇다)은 교육전 46.4%, 교육 후 60.6%로 14.2%p 높게 나타났다.

전기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기에너지절약 교육이 전기에너지 사용인식 개선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홍보, 캠페인 등 전기에너지 절약 관련 정보를 꾸준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