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11.2℃
  • 서울 10.4℃
  • 대전 10.6℃
  • 대구 20.7℃
  • 맑음울산 17.0℃
  • 흐림광주 11.7℃
  • 구름많음부산 19.5℃
  • 맑음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4.7℃
  • 흐림강화 8.8℃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0.4℃
  • 구름많음강진군 12.8℃
  • 구름많음경주시 16.2℃
  • 구름많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수자원公‧우크라이나 부차시, 물관리 MOU

우크라이나 최초 약 1,000만평 규모 산단 조성
상수도 현대화사업분야 상호협력‧‧‧재건사업 선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24일 우크라이나 부차시(市) 및 인프라부(部)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부차시(市)는 전후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34.33㎢, 여의도대비 약 12배)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이다. 부차시장은 2023년 9월26일 키이우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산업단지‧도시개발 경험과 상수도시설 노후화문제로 인한 시설 현대화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차시 도시재건을 위한 △산업단지 등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협력 △부차시(市) 물관리시설 복구 및 현대화 기술협력 △도시재건 및 물관리 관련 전문지식 및 노하우 공유 등이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인프라부(部)와 공동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은 “수도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부차시(市)는 입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라며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도 부차시(市)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지원을 약속한 만큼 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조성될 산업단지에 수자원공사의 산업단지 및 도시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부차시(市) 산업단지가 우크라이나 재건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재건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6대 프로젝트 중 ‘카호우카댐 재건지원’과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담당하며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