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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브이, 300만불 수출탑

윤준호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소음진동분야 업계 리딩기업 엔에스브이가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특히 윤준호 엔에스브이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김학선 부장이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소음진동방진이 전무하던 1986년 두진산업이라는 소기업으로 시작해 37년간 중소기업을 이끌어온 경제의 주축돌이 된 엔에스브는 소음진동 방진제품을 2000년 홍콩수출을 첫 시작했으며 2003년 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당시 독일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방진매트를 OEM이 아닌 ‘POMAT’라는 자체 브랜드로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자동화시설을 구축해 국내 및 해외 17개국에 올해 6월 현재 214만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경쟁력만이 글로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일념으로 1998년 기술연구소를 설립, 매출의 4~5%를 자체 투자, 산·학·연 및 국책과제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7~8개의 국내외 전시회를 출품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시장과 함께 세계 어디서든 엔에스브이 제품을 볼수 있는 날까지 지치지 않고 쉬지 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청계천 작은 부지에서 시작된 사업은 37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는 동안 2020년 43명이란 인원으로 2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2021년 국제경기의 급격한 하락으로 194억원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출 하락에도 과감한 설비투자, 인원 확대, 신제품 개발로 2022년 3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방진업계에 ‘엔에스브이’라는 브랜드를 안착시킬 수 있었다. 인재육성에 적극적인 엔에스브이는 매년 4~7명의 직원에게 모든 대학교육비를 지원하는 한편 우수직원 및 장기근속자들을 위한 많은 포상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인정해 주고 있으며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이익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에스브이는 홍콩(45%) 및 싱가포르(18%), 아랍에미리트 연합(10%) 등 16~17개국에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 144만불, 2021년 145만불, 2022년 144만불을 수출했다. 

엔에스브이의 관계자는 “수치로만 놓고 본다면 실적 변동폭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코로나19 이후 하늘길이 열림과 동시에 수출 매출 증대를 위해 아시아지역 영업을 확대해 2023년 상반기 수출실적 214만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에스브이는 2016년 자회사인 엔브이씨를 통해 신규사업으로 배관 JOINT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과감한 판단 및 투자로 현재까지 배관 JOINT의 50%를 UL인증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품목 UL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호 대표는 코로나19이후 일본 TAIKO사에 방문해 엔에스브이 제품의 우수성 및 제품 홍보를 적극 진행했으며 소비자니즈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소음진동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기업과 약 4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매출의 4~5%의 재투자는 자동화설비 및 로봇설비를 통해 국제 원가상승과 개발국의 저렴한 인건비에 대응하는 고품질 저단가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KS, UL, FM 등 국내외 다양한 인증으로 끊임없이 품질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은 2000년 1만4,000불의 불과했던 수출은 2010년 71만불 성장했으며 2020년 144만불의 수출성장을 이뤄냈다. 

엔에스브이는 IMF, 세계금융위기, KIKO, 국제원유폭등 등 많은 세계경기의 굴곡이 있었으나 위기를 기회로 삼는 뚝심있는 과감한 투자는 위기일 때 더 큰 매출 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증명하고 있다. 

윤 대표는 해외에서도 즉각적인 고객과의 소통과 현지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홍콩 등 아시아 5개국, 사우디, 호주, 캐나다 등에 대리점을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해외 대리점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냉각탑 소음기 설치공사 현장소장 경험을 살려 일본 TAIKO사에 방문해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했으며 TAIKO사의 까다로운 조건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니즈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해 계약도 성사시켰다. 

또한 POMAT라는 방진매트 개발로 내진설계를 필수로 요하는 일본의 관심을 끌어 KURASHIKI KAKO사의 OEM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을 KURASHIKI KAKO사에 파견하기도 했다. 

윤준호 대표는 “엔엔스브이는 국제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수출실적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고객만족, 사내만족, 사회공헌이 엔에스브이 사훈으로 창업해서 현재까지 오면서 회사와 직원은 함께 성장하면서 발전한다고 생각하고 사내 구성원이 만족하고 직원 가정이 행복해 하는 회사를 표방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