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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테크, ESG 경영평가 ‘B+’ 획득

산업부·생산성본부 평가… 지열분야 독보적 기술력 인정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3년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경영은 환경경영(Environmental Responsibility), 사회책임경영(Social Responsibility),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관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꼽힌다.

지앤지테크는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과 개방형 지열시스템의 지열공 내 수중펌프를 없앤 반밀폐형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지열업계 기술선도기업으로, 발전경영, 책임경영, 봉사경영을 목표로 기업경영에 임해왔다. 

이를 통해 100여건이 넘는 특허등록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지중열교환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조달우수제품, 건설신기술, 환경신기술, 성능인증, 혁신제품 등의 인증을 획득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공장 및 현장에서의 환경, 안전,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력으로 ESG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지앤지테크는 이번 ESG평가에 참여하며 1개월간 컨설팅, 검증 및 평가를 받았으며 환경, 노동 및 인권, 안전 및 보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영환경뿐만 아니라 지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설치 및 시공에서도 지속가능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 ‘딥코일300’은 지중열교환기의 열교환성능을 2배로 높여 지열시스템 설치시 필요한 굴착공 수를 1/2로 줄인 기술로, 설치테스트를 통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42.7%(시설용량 170 RT 기준)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필요부지면적을 1/2로 축소시켜 도심지에 설치하기에 최적화된 기술로 도심지 빌딩에서 사용하는 열에너지를 대체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자립을 가능토록 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용의 궁극적인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 

반밀폐형 ‘지오썸하이브리드’ 기술은 기존 개방형 시스템에서 개별 지열공 내 수중펌프를 제거해 건물 내부 지하층에 설치되는 구조로 개방형의 높은 효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밀폐형의 유지관리성을 제공하는 지열시스템이다. 일반 밀폐형 지열공 수대비 1/10의 지열공 설치로 동일 열용량 제공이 가능해 지열공 굴착수량 감소로 인한 지중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주변 지하수 수위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희남 지앤지테크 대표는 “온실가스감축은 우리의 미래세대와 인류의 영속을 위해 지금의 세대가 반드시 실행해야 할 의무”라며 “우리 역시 기후환경보전을 위해 시공현장에서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방법, 그리고 한 발 앞서는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딥코일300은 지열공을 천공할 때 소모되는 화석연료인 경유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방지에 기여하는 기술이며 지오썸하이브리드는 지하수 수량 감소없이 지열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라며 “공공시설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