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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23년 실적, 매출 42조‧영업익 3조

건설부문 연간기준 영업익 18% 증가…4분기 –44% 폭락



삼성물산이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해 연간 매출 약 42조원, 영업이익 약 3조원을 기록했다.

해외건설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회복과 바이오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연간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연간목표였던 약 40조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수주는 연간 누계 19조2,000억원을 달성해 상향된 연간목표인 19조9,000억원 규모를 유지했다.

연간실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41조8,960억원으로 전년 43조1,620억원대비 1조2,660억원 감소(-2.9%)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2조8,700억원으로 전년 2조5,280억원대비 3,420억원 증가(13.5%)를 기록했다.

건설프로젝트 공정 호조, 상사·패션사업 경쟁력 강화, 리조트 레저업계 수요회복, 자회사인 바이오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며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했다.

건설부문을 살펴보면 매출은 19조3,100억원으로 전년 14조5,980억원대비 4조7,120억원 증가(32.3%)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340억원으로 전년 8,750억원대비 1,590억원 증가(18.2%)했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적이 좋지 않았다. 삼성물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0조6,480억원대비 5,480억원 감소(-5.1%)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6,270억원으로 전년동기 6,340억원대비 70억원 감소(-1.1%)를 기록했다.

건설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폭락했다. 매출은 4조6,780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310억원대비 6,470억원 증가(16.1%)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전년동기2,410억원대비 1,060억원 감소해 –44% 크게 감소했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해외 수주 증가 등 매출은 증가했으나 해외 현장 화재복구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