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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ZEB 공공청사 ‘모자이크 큐브’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ZEB 추진
단열강화‧자연채광‧지열‧태양광 적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추진한다.


행복청은 온실가스 감축 및 건축부문 신산업활성화 등 정부 녹색건축물 추진 정책에 따라 세종선관위를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설계공모 했다.


2016년 8월 선정된 당선작은 모자이크 미술품 형태로 외관을 꾸민 ‘모자이크 큐브(MOSAIC CUBE)’다. ‘다양한 시민 의견을 공정하게 수렴해 하나의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청사의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해 에너지 소모 최소화를 목표로 기존 공동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하고 중앙아트리움을 통해 자연채광 및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냉난방은 지열을 사용하며 태양광발전장치도 최대한 설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비율을 47% 이상으로 높였다.


이 외에도 인조대리석 재질의 차양 일체형 외피를 통해 깨끗한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했으며 한옥의 처마처럼 직사광선량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에너지효율 1등급의 일반 공공청사 기준보다 에너지소요량은 66% 이상, 전기사용량은 75% 이상 줄어든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구현할 수 있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은 21%로 이번 세종선관위는 의무기준보다 220% 이상 설치된 것이며 에너지효율 소요량은 주거 외 1등급 건축물 평균인 230kwh/㎡‧년 의 1/3 수준인 80kwh/㎡‧년 까지 떨어졌다.


행복청은 4월 설계용역 완료 후 공사비 58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으로 건설과정에 에너지전문가와 설계자가 참여하는 설계‧시공 일체형 공사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선관위 청사는 완공 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친환경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여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친환경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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