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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건축물 3곳, 리뉴얼 선도사업 지정

익산시·합천군 청사, 행정·문화복합시설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노후 공공건축물 3곳을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공유재산 중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9일부터 약 23일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사전검토를 통해 지난해 12월19일 공익성·노후도·사업성·용이성 등을 토대로 최종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전북 익산시청사 △경남 합천군청사 △충북 진천군 옛 전통시장으로 평균사용년수가 약 42년에 달해 안전위협, 시설부족, 관리비용 증가 등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해당 건물은 리뉴얼을 통해 주변개발여건, 지역주민 개발수요, 사업성 등을 감안한 시민친화적 공공건축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 지자체, LH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익산시청사는 1970년 사용승인 이후 청사 노후화로 보수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지진 등 재난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장, 문화시설, 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친화적 복합공공청사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남 합천군청사 역시 노후화 문제는 물론 소도시임에도 청사가 4곳으로 분산운영돼 군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행정편의 향상과 함께 합천군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대응을 목적으로 어린이집,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작은 영화관 등 문화·복지시설 공간조성이 검토 중이다.

 

충북 진천군 옛 전통시장은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으로 전통시장이 백곡천 북측으로 신축이전함에 따라 유휴지로 관리돼 온 지역이다.

 

국토부는 혁신도시개발 등에 따라 증가하는 문화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복합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기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공주민친화적 공공건축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축물 안전확보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