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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세진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이사

“HVAC 시장서 ‘지멘스’ 인지도 향상 집중”
스마트빌딩 최적, 2세대 Climatix 신제품 출시


지멘스의 사업부는 BT(Building Technology), DF(Digital Factory), PD(Process Industries & Drive), EM(Energy Management), PG(Power & Gas), PS(Power Generation Services), MO(Mobility)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법인으로 Siemens Healthineer와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등이 있다. 

지멘스의 빌딩자동화(BT)사업본부는 지난 1월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limatix 2nd Generation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Climatix 2nd Generation 신제품과 원격서비스 솔루션인 Climatix IC 및 CSC를 소개했다. 세미나를 통한 기술정보 공유로 고객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고세진 지멘스 BT사업부 이사를 만나봤다.  

■ 맡고 있는 사업부문은 
BT사업부 내에서 CPS(Control Products & Systems) FDO(Field Device and OEM)부서를 이끌고 있으며 컨트롤밸브, 각종 센서류 및 Climatix와 같은 컨트롤러의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멘스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센서류, 어떤 특정한 동작을 수행해야 하는 모터, 컨트롤밸브나 EEV 등으로부터 각 시스템을 적절히 제어해야하는 컨트롤러까지 모든 분야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한국 유일의 종합공급기업이다. 

현재 우리 부서의 주력제품은 컨트롤밸브와 Climatix 제품군이다. 컨트롤밸브는 시장가격대비 좋은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풍부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텝모터방식이 아닌 Magnetic방식의 전자식 팽창변도 지난 10여년간 조선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공급되고 있다. 

HVAC 전용 PLC인 Climatix는 우리 부서의 핵심 주력 제품이다. 특히 원격제어나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스마트빌딩이나 여러 Critical infrastructure에 Desigo CCTM와 WinCCTM 같은 지멘스의 오랜 기술과 경험이 농축된 S/W도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원격제어용 S/W인 WinCC의 경우 Climatix 등과 같은 컨트롤러와 결합해 원격 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통해 제조사, 계장업체 등에게 별도의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이번 신제품은 2001년부터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 Saphir와 2009년 베스트셀러인 Climatix의 2세대 제품으로 지멘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Saphir와 Climatix는 2010년 이후 국내에서 제작된 8,000대 이상의 냉동기와 공조기를 제어하고 있는 세계적인 컨트롤러다. Climatix의 경우 기존에 출시된 다른 어떤 PLC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며 온도, 압력 등 아나로그 제어에 있어 세계 최고다. 



2nd Generation의 경우 기존 Climatix에 대한 성능 개선은 물론 독일 본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피드백들을 반영해 기존 Climatix에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Climatix를 사용하는 기기(Ex. 냉동기, 공조기, 히트펌프 등)가 스마트빌딩 내 다른 솔루션과 통합이 용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통신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스템 내 전자식 팽창변 적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기존의 별도 확장모듈 형식의 전자식 팽창변 제어 모듈을 2세대 모델에서는 2 Cycle까지 대응이 가능한 모듈을 내장시켰다.  

■ 기존 제품대비 차별성은
다양한 빌딩시스템에 통합이 가능토록 통신부분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Modbus 통신포트가 기본적으로 2개였으나 2세대는 3개가 내장돼 스마트빌딩 적용에 적합토록 개발됐다.  

이로써 2세대 Climatix의 경우 3개의 Modbus 통신포트를 자체적으로 제공해 조작창, 밸브/센서/인버터 및 상위단과의 통신이 별도의 통신모듈이 없이 가능케 됐다. 또한 빌딩통합제어에서는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BACnet/IP와 BACnet/MSTP 통신포트를 제공해 빌딩통합제어 시 고객사에 원가절감의 이점을 주며 빌딩통합제어에 따르는 여러 가지 기반도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제어에 대한 컨셉은 지멘스만이 가지고 있는 빌딩제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에 출시된 것으로 기존 국내 DDC 생산업체나 해외 장비제어용 컨트롤러 제조사와는 기술적, 개념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로써 장비제어와 빌딩통합제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다른 대표적인 특징은 전자식 팽창변제어를 컨트롤러에서 직접할 수 있도록 H/W적인 Port와 S/W적인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자식 팽창변의 경우 이미 유럽 D사, 중국 S사, 미국 A사 등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로써 지멘스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손쉽게 전자식 팽창변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자식 팽창변 제어포트를 기본적으로 2개를 제공해 2 Cycle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전자식 팽창변 제어모듈을 추가로 부착할 수 있어 모듈식 냉동기나 히트펌프 개발 시 보다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다. 

Climatix IC와 CSC는 국내 제조사들과 현장 사용자를 위한 사후솔루션이다. Climatix IC는 지멘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원격상에서 현장에서 운전 중인 제어기에 접속이 가능하며 제어기 내의 데이터저장, 처리 및 보고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이다. CSC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App으로 현장관리자에게 원격으로 현재 운전되고 있는 장비의 상태를 감시 또는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제조사에게는 별도의 App 개발없이 현장관리자에게 적은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신제품 적용 기대효과는
Climatix 2nd Generation 출시를 통해 국내 제어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뿐만 아니라 H/W측면에서도 국내 관련사들이 도전을 받고 서로 경쟁,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됐으며 하는 바람이다. 이를 통해 국내 컨트롤러시장이 점점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직도 많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릴레이 등을 이용한 시퀀스 제어를 제어기대신 사용하는 것을 현장에서 왕왕 목격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와는 많이 동떨어진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또한 WinCC, Climatix IC, CSC로 대변되는 원격 모니터링의 경우 아직까지는 국내 HVAC시장에서는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번 신제품을 통해 HVAC시장에서도 제조사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준다면 지멘스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원격모니터링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올해 사업 목표는
비록 제어기분야에서는 늦게 한국영업을 시작했으나 현재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믿고 사용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매우 빠르고 매우 도전적인 시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 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기술인력을 더욱 보강해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격제어 솔루션인 Climatix IC와 CSC를 국내 시장에서 안착시키위해  보다 활발한 영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외 전자식팽창변, 복합밸브 등 현장에 적용되는 자재들이 더욱 시장에서 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HVAC시장에서 지멘스 인지도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