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6일 한국전력공사 올림픽변전소를 방문해 에너지수급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원주 실장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에너지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이상한파와 함께 올림픽 특수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평창 및 강릉 일대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나 대회기간 동안 철저한 설비점검은 물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태세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림픽 경기장, 숙박 및 지원시설 등 전체 수요는 최대 66만3,000kW이나 올림픽 변전소를 비롯한 7개 변전소를 통한 공급능력은 114만kW로 약 2배의 전력공급 시설을 확보 중이다.
박원주 실장은 올림픽기간 설연휴가 있음에도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전력 등 에너지공급이야말로 평창올림픽의 근간을 이루는 서비스라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패럴림픽까지 남은 기간 동안 근무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