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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설명회 개최

산업부·국토부, 대통령 순방 시 협력사업 정보전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대통령의 UAE, 베트남 순방 시 논의된 다양한 협력 사업들에 대한 상세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 수주지원 설명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UAE와 베트남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들을 비롯해 대한상의,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코트라, 플랜트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지원기관들도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서 UAE와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베트남과는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등 양 국가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기업들의 실질적인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UAE측에서 한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프로젝트 협력의사를 밝힌 만큼 기업 및 지원기관들과 세부적인 프로젝트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5월13일~14일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우리기업들이 추진 중인 발전프로젝트, LNG터미널, 정유공장 고도화, 북-남 고속도로, 롱탄신공항 등 에너지·건설인프라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한-베 산업공동위, 한-베 교통인프라협력센터 등 정부 간 채널을 통해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베트남과 UAE는 동남아와 중동의 경제 허브인 만큼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현지 인프라 사업과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된다면 역내 진출이 가속화돼 우리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무보, 코트라, 플랜트협회 등 지원기관들은 현지 수주정보 제공, 발주처 초청상담회 등 다양한 수주 지원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정보와 지원방안 등을 제공하는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며 4월중에 산업부 장관 주재 주요기업 CEO간담회를 통해 후속 성과사업 진출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