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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냉난방 수배관 최적화설계’ 강좌

5월10~11일…실습교육으로 직무능력 향상 기여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오는 5월10일부터 11일까지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최적설계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형 냉난방 수배관시스템 최적화 설계이론’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 대한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시스템위원회, 냉난방공조·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후원한다. 

냉난방의 모든 시스템은 수배관으로 연결돼 있어 수배관을 최적화함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건물에너지절약을 위한 펌프 양정, 배관 사이징 및 제어밸브 등 에너지절약 기술을 습득하고 전산화 계산 프로그램(Hyselect)에 대한 실습교육으로 관련 관계자 직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전문 보고서(DOE)에 따르면 전 세계 총 에너지 소비량에서 40%가 빌딩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이 중에서 50% 이상이 공기 조화 냉동 시스템(HVAC)에서 소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많은 시간 동안에 HVAC 기술은 본질적인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화된 설비 구축 노력이 진행돼 왔다. 빌딩에서의 에너지절감은 단열재와 이중창 등 열 취득 및 손실 최소화, HVAC 설비의 새로운 기술 사용과 수배관시스템 설계의 최적화 설계, 인적 인자 관리다. 

이중 짧은 투자 회수 기간과 효율적인 시스템 유지를 위한 수배관시스템 설계 최적화를 통해 30% 이상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빌딩에서 냉난방 수배관시스템(Hydronics)의 에너지소비는 시스템 열원설비인 냉동기(냉방), 보일러(난방) 등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열량 사용처로 냉온수를 순환하기 위한 펌프에서의 에너지 소비와 터미널(FCU, AHU 등) 팬 모터, 유량 조절을 위한 컨트롤 밸브의 구동기, 빌딩관리시스템(BMS)의 전기소비에 따른 에너지소비가 전체를 이루게 된다. 

강좌 1일차에는 △배관 유체역학과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개념(박동일 하나지엔씨 박사) △냉난방수배관시스템 핵심사항–Balancing(김남근 샘시스템 대표) △냉난방수배관시스템 핵심사항–Authority(김남근 샘시스템 대표) △친환경 저에너지 공동주택 적용기술(HySelect 적용 사례)(정민호 대림산업 박사) △초저에너지건축물과 냉난방 수배관시스템 적용(민준기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된다. 

2일차에는 △냉난방수배관시스템 활용 및 적용사례(정재훈 삼신설계 상무) △냉난방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 소개(윤병택 삼양발브 이사) △냉난방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 사용법&해석(윤병택 삼양발브 이사) 등이 진행된다. 

부산대의 관계자는 “이번 강좌에는 교육과 실무 경력이 많은 대한설비공학회 해당 위원회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돼 있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